하이데거 철학을 간단하게라도 이해하고 싶어서
책, 기사를 찾다 신간 서적 소식이 있어서 공유해 봄
책 소개를 봐도 근데 넘모 어렵다 ㅠㅠ
비트겐슈타인, 하이데거 등 이런 천재들 책 자유 자재로 읽는 지성인들이 부럽
나도 겸손하게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포기 않고 할수 있는 데 까지 최선을 다해, 분발해야지
다른 어떤 존재자보다 우위를 지니고 있는 존재자, 바로 "현존재(Dasein)"
- 하이데거가 만든 단어로, '거기에'라는 뜻의 'Da'와 '존재'라는 뜻의 'Sein'을 붙인 것이다. 현존재는 쉽게 말해서 우리 인간
- 물음에 있어 지나칠 수 없는 존재자이며, 한편으로는 물음의 특권적 위치를 지니고 있는 존재
- 인간만이 '존재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질 뿐만 아니라, 나아가 자신의 존재 의미를 스스로 고뇌
- '나는 무엇을 위해 태어났는가?' 라는 실존적 고민을 하는 존재는 인간 밖에 없기 떄문에 특별함
하이데거 철학의 위대한 업적은 데카르트 이래로 근대 철학적 원리의 토대로 간주되는 세계로부터 고립된 ‘사유하는 자아’를 ‘세계-내-존재’로 규정되는 ‘현존재’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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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입각해 존재 이해를 확립함으로써 20세기에 새로운 철학적 사유의 근거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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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중세 그리고 근대를 포함한 2500년 서양 철학의 흐름에 정통한 하이데거는 철저하게 준비된 철학적 소양을 기반으로 보편적 이성에 바탕을 두고 있는 전통 철학적 사유와 본질적으로 구분되는 독창적인 존재 사유를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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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존재론적 사유는 그 후에 전개된 실존주의, 해체주의 그리고 해석학뿐만 아니라 철학의 영역을 넘어선 신학, 심리학, 정신분석학, 역사학, 미학, 언어학 등에도 지대한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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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존재 사유는 1927년에 출판된 『존재와 시간』에서 집대성되었고, 20세기 서양 현대철학에 중대한 변혁을 가져온 이 저서에 대한 비상한 관심은 현재에도 여전히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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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존재 사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현존재 분석을 핵심적인 주제로 삼은 『존재와 시간』에 대한 이해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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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존재와 시간』은 일반인뿐만이 아니라 하이데거 연구자들에게까지도 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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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와 시간』에 접근하기 힘들게 하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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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크게 두 가지 어려움을 지목해 볼 수 있다. 첫째, 『존재와 시간』에서 정초된 기초존재론을 구성하는 많은 개념들이 전통 철학과 근대 철학적 문맥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생소한 것들이기 때문에 독자들이 이 개념들의 정확한 의미와 문맥을 파악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어 ‘의식(Bewußtsein)’을 대체하는 기초존재론의 가장 핵심적인 개념인 ‘현존재(Dasein)’ 개념은 서양 전통 철학의 문맥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이데거가 새롭게 의미를 부여하고 차용한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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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초존재론의 주요 개념인 ‘염려(Sorge)’와 ‘결단성(Entschlossenheit)’ 개념도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의미와는 다른 하이데거 고유의 존재론적 의미를 띠고 있다. 이처럼 기초존재론을 구성하는 많은 개념들이 전통 철학적 문맥에서는 찾아 볼수 없기 때문에 하이데거 철학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존재와 시간』은 난해예를 들어 ‘의식(Bewußtsein)’을 대체하는 기초존재론의 가장 핵심적인 개념인 ‘현존재(Dasein)’ 개념은 서양 전통 철학의 문맥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이데거가 새롭게 의미를 부여하고 차용한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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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존재와 시간』의 이해를 어렵게 만드는 두 번째 이유는 『존재와 시간』의 구성에서 찾아질 수 있다. 『존재와 시간』은 본래 2부도 계획되었지만 2부가 서술되지 않은 미완성 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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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하이데거가 구상한 새로운 존재사유의 전체적인 그림이 독자들에게 분명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또한 이 저서를 구성하는 장들 사이의 내재적 연관성과 논리적 흐름이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이 저서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장들의 내용들이 단편적인 것으로 서술된 것처럼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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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존재 사유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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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해설서들이 이미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새로운 해설서를 소개하고자 하는 이유는 이 저서가 두 가지 면에서 기존에 출판된 해설서와는 차별화되기 때문이다. 첫째, 기존의 해설서는 『존재와 시간』에만 국한하여 하이데거의 기초존재론을 구성하는 개념들을 설명하고자 시도한 데 반해, 본 해설서는 『존재와 시간』 외에 하이데거의 다른 저서들을 최대한 많이 참조(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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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와 시간』이 출판된 이후 하이데거는 다른 강의록들에서 『존재와 시간』에서 모호하게 제시되었던 개념들을 평이한 문체로 더 분명하게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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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참조한 강의록들은 다음과 같다. 『시간 개념의 역사』, 『논리학의 형이상학적 시원근거들』, 『현상학의 근본문제들』, 『형이상학의 근본개념들』, 『철학입문』, 『진리의 본질에 관하여: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와 테아이테토스』, 『형이상학 입문』, 『논리학』, 『사유란 무엇인가』, 『숲길』, 『강연과 논문』, 『이정표 1』, 『이정표 2』, 『언어의 도상』 등이다. 본 해설서는 이 강의록들을 최대한 참조하여 『존재와 시간』에서 부정적 방식으로만 정의되고 설명된 모호한 개념들의 의미를 보다 명확하게 해명(중략)
본 해설서가 다른 해설서와 차별화되는 두 번째 이유는 이 해설서는 단지 기초존재론을 구성하는 개념들을 설명하는 데에 머물지 않고 이 개념들을 관통하고 있는 하이데거 존재 사유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점이 무엇인지를 아울러 해명하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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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인 지향점이란 바로 세계로부터 고립된 사유하는 자아에서 파생되는 ‘허공에 떠 있는 사유와 행위’의 대척점에 서 있는 세계에 바탕을 두고 있는 ‘정황성(Befindlichkeit)’에 기초한 현 존재의 사유와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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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해설서는 현존재 분석에서 하이데거가 의도하는 바가 정황성에 기초한 현존재의 사유와 행위를 확립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존재와 시간』을 구성하는 장들 사이의 유기적 연관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를 통해 단편적으로 서술된 것처럼 보이는 장들 사이의 내재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나아가 하이데거의 존재 사유의 최종 지향점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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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정황적 사유와 행위’를 강조하는 이유는 『존재와 시간』에서 하이데거는 근대 철학을 열어 밝힌 데카르트의 철학적 원리 ‘나는 사유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와 대립되는 새로운 철학적 원리를 확립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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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철학적 원리는 ‘나는 세계 안에 존재한다. 그러므로 나는 사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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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현존재의 ‘실존’과 ‘세계-내-존재’만을 중요시 여기는 표준적인 해석에서는 이 철학적 원리가 등한시되었다. 인간의 사유와 행위가 이성에서가 아니라 세계에서 유래된다면 이러한 사유와 행위는 ‘정황적 사유와 행위’로 규정될 수밖에 없다. 『존재와 시간』에서 핵심적인 주제로 삼은 현존재 분석에서 하이데거가 의도하는 바는 세계에 근거해 있는 이와 같은 ‘정황적 사유와 행위’의 철학적 의의를 밝히고자하는 것(중략)
『존재와 시간』은 1편과 2편으로 나뉜다. 『실존의 서』는 44절로 구성된 『존재와 시간』 1편에 대한 해설서이다. 그런데 『존재와 시간』 1편의 제목 ‘현존재에 대한 예비적 분석’에서 볼 수 있듯이 1편은 2편에서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현존재 분석, 즉 본래적인 현존재 분석을 위한 예비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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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은 비본래적 현존재의 분석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2편은 하이데거 기초존재론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본래적 현존재의 분석을 다루고 있다. 따라서 『존재와 시간』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래적 현존재의 의미와 철학적 의의를 자세하게 설명한 『존재와 시간』 2편의 내용이 정확하게 파악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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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하이데거 철학적 사상의 핵심을 이루는 본래적인 현존재를 자세하게 분석하는 2편의 해설서도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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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와 시간』 1편과 2편을 총괄적으로 이해하였을 때 우리는 하이데거의 근본 문제의식이 모든 존재자를 무제약적으로 지배하며 지구의 주인으로 행세하는 비본래적인 현존재를 대체할 본래적인 현존재의 중요성을 밝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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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시대가 들어서면서 ‘계산적 사유’에 의거하여 모든 것을 지배하고자 하는 비본래적인 ‘그들’의 사유와 행위는 가속화된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볼 때 본래적인 현존재의 정황적 사유와 행위에 의거해 인간 존재가 존재자를 무제약적으로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염려하고 돌보는 존재 가능성에 대한 철학적 토대를 열어 밝히고자 한 하이데거의 기초존재론이 현재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시사점을 던져주는 철학(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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