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웅앙웅앙 울을것이다
백석은 조선문단에서 나온 그야말로 왕자님같은 존재였다
우리가 사랑하는 시인인 윤동주도 백석의 시를 흠모했었으니까
백석의 출생은 평범한 촌놈이었다
학생시절 그는 19살 신춘문예에 소설로 등단한다
백석은 전교권에 두는 우수한 상위권의 모범생이었다
여기까지 모범생이자 촌놈이었던 백석은 뜻밖의 귀공자로 탈바꿈한다
금광이 제대로 터진 갑부 방응모의 눈에 들어온것이다
이때의 방응모가 얼마나 대박이었냐면 일제감정기 조선사회에서 차를 몰았다
지금레벨로말하자면 스포츠카를 몰고 오빠왔다 이쁜이들아!를 외치는 수준이라는거다
그는 우수했던 백석을 눈에 두고있었고
다 망해갔던 조선일보를 인수한다
그리고 거기에서 백석을 자신의 비서로 두고 여러 사업을 몰두했다
백석은 갑부였던 방응모를 따라서 신문물을 접하며 촌놈이 아닌 귀공자로 탈바꿈한다
백석은 유달리 결벽증이 심해서 무엇이던 다시 닦고 호텔의침대도 두번은 갈아야할정도로 까탈스러웠다한다
전화기를 잡을때에도 손수건으로 전화기를 감싸서 쓸정도였다
게다가 한번 신문물에 빠지자 그는 옷도 늘 새정장으로 다 반듯하게 맞춰야했고 여관에 가도 자신의 방에 향수를 다 뿌려놓으라고 짜증을 냈으며
음식도 늘 고급진 양식만 찾았을정도였다
허나 백석의 인기는 남녀를 불문하고 대단할정도였다
노천명은 자신의 대표작 사슴으로 백석을 한번이라도 보고싶다고 아예 고백을 하며 백석을 찬양했고
그의 시집은 지금으로따져도 한권에 2만원인수준으로 소량만 뽑아도 모두가 돈을 더들여서라도 그 시집을 소유하고싶어했으며
카프의 임원인 한설야도 백석의 시는 조선문단에서 제일 청아하고 아름다우며 그자체도 너무나 완벽하다고 칭찬일색일정도였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거면 노천명은 남성혐오자였고 한설야는 순수예술지상주의를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허나 백석은 이둘까지도 호평이 나오게 할 수준이었다
그가 지나가면 여자들은 모두 한번이라도 눈이라도 마주치고싶어 안달일정도로 그는 그야말로 연예인이고 스타였다
솔직히 와꾸보면 인정할수없다
이런 왕자님은 이런 생활을 그만둔다
그냥 시골로 돌아가고싶어서
1936년 함경의 한 작은학교의 영어교사로 돌아가버린다
허나 허세가 몸에 익혀 그는 적은 박봉으로 치장에 다 쏟아부어서 늘 배를 주리며 살았다한다
학생들을 보면 배고파 밥줘 배고파 밥먹고싶어를 외쳤고 이건 그의 두번째 문학세계인 음식을 형상화시키는 계기가 된다
물론 이때도 다 띵작만 낸다
힘의 차이가 느껴지십니까?
그는 그런 평화로운 학교에서도 좋은 스승이었으나
방응모는 그를 다시 조선일보에 불러 기획부장자리를 맡긴다
백석은 자신의 은인말대로 투철하게 주어진 일을 다 해내간다
허나 어째서인지 백석은 그일자리를 다시 그만두고 이번에는 만주로 가버린다
그리고 그는 다시는 여행하는 자유로운 사람이 아니게되었다
북한쪽에서 나름 활동은 했었다
했었는데...했었는데... 김일성동무 찬양이외에는 다 분서갱유시키는 북조선의 아름다운 문화와 동시에
그저 문학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내다 부르주아의 잔재로 낙인찍히는 사상으로
숙☆청
그는 그렇게 죽을때까지 침묵을 요구받고 죽어버린다
백석의 시는 근대 국문학에서는 다시는 나올수없는 천재다
유일하게 비비는 인간이 서정주라던가 김소월정도가 비빈다
근대의 문학보다도 시는 더 빨리 묻힌다
왜냐면 문학은 시대상을 드러내는 거울의 역할도하지만
시는 당시의 조선문단에서는 서정시아니면 다 사문난적취급이었으니까
그래서 이상이랑 정지용이 모더니즘을 시에 성공적으로 잘 섞어서 고평가받는거고
아무튼 백석의 끝은 귀공자스럽지못했다
하지만 시인이었을때의 백석은 그야말로 만화찢고나온 왕자님이었고 모두의 우상이었다
지금도 분단이 죽인 안타까운 문인으로써는 백석이 꼽힌다
개인적으로 백석의 수라라는 시를 무지좋아한다
너무 이쁘고 좋아...
우리 모두 백석을 빠는것은 어떨까
현대문학 믿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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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와꾸면 씹찐따여도 다들 알아서 인싸만들어줌
음...
이름도 간지남 백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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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말을 억지적이지않고 자연스럽게 녹였고 풍경묘사가 그시대의 근대시인들보다 수준높은것도있고 사실 북한코인이랑 와꾸코인도 큰적용했고
범상치않은 이름이긴한데 난 흑석이 낫네. Black Stone.
다들 요밑에 내가 싼글가서 댓글 하나씩 싸줘
1995년까지 백석 생존해있었다는 글이 있더라. 백프로 믿을 수는 없지만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나옴.
하늘은 어찌하여 한 남자에게 재능과 외모를 다 주시나그래!!!!
이상도 써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