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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전혀 모르지만 호기심이 생겨 읽어봄


제목을 보고 정의는 ~~~다 하고 자신의 주장을 말하는 책인줄 알았음

읽고 보니 어떤 상황에서 정의가 무엇인지 판단할 때 기준이 될 수 있는 여러 철학을 소개하는 책이었음


공리주의

자유지상주의

칸트

존 롤스

아리스토텔레스

매킨타이어

등 다양한 철학을 시의성 있는 주제들에 적용해보며 소개함


내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아리스토텔레스와 칸트였음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공동체는 더 나은 삶을 장려하기 위해 존재하고 법과 정치에 이러한 가치관이 반영됨

칸트는 인간의 이성을 중시하고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서 대하라고 함.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중요시 함


내가 생각하는 정의는 공동체와 개인 중간쯤에 존재하는 것 같음

인간이 서사적 존재이기 때문에 조상들의 행동에 현대인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매킨타이어의 주장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을 고려하면

개인의 자유를 좀 더 중요시 하는 것 같음


다양한 철학들을 사례와 함께 소개해서 이해하기 쉬웠지만 사례들에 대해 깊게 파고들지 않고 사상을 설명하는데 딱 필요한 부분 만큼만 언급하는 것 같아서

어떨 때는 똥을 싸다가 중간에 끊은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함

그리고 칸트와 롤스에 대한 편애가 책을 읽으면서 느껴짐 ㅋㅋ


그래도 여러 철학을 입문하는데 도움이 되고 다루는 사례들이 엄선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슴

기회가 되면 공리주의와 아리스토텔레스 칸트의 철학에 관한 책을 좀 더 읽어봐야 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