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주인공이 젊기 때문임(아닌 경우도 간혹 있지만)

무협이란게 뭐 작가마다 스타일이 다르긴 해도

결국 얼마나 내공을 오래 갈고 닦으냐, 초식을 얼마나 연마하느냐로 실력이 갈림


그런데 우리가 보고 싶은건 주인공이 후딱후딱 강해져서 강호독보 하는 거지

인간극장을 보고 싶은게 아니거든?

"오늘은 장문인에게 무슨 초식을 배웠다. 힘들었다"

이런식의 일기를 보고 싶은게 아니잖아

정석적으로 우연없이 특정문파에 들어가서 무공 갈고닦는다고 해봐

중년쯤돼서도 그 세계관에서 손꼽히는 고수되리라는 보장이 없음

그러니까 다른 등장인물은 죽을때까지 겪지 못할 기연을 여러개 얻게해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거임

그래야 10대후반~20대에 웬만한 장문인 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고, 무림의 온갖 계략과 음모를 체급으로 뚫고 나갈 수 있기 때문


그래서 무협에서는 자꾸 주인공을

어디 절벽으로 떨궈버리고, 다죽어가는 상태로 은거기인이 주워가게 만들고 그러는거임ㅋㅋㅋ


심지어 요즘은 그 정도의 시간도 독자들이 참아내지 못하니까

전생/회귀/환생/상태창 등을 이용해서 더 시간을 절약하는거고 ㅇㅇ

그냥 극초반에 기연이란 기연은 싹쓸어가게 하는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