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마시멜로우니 곰돌이 푸우니 한 책들 슬쩍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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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분노가 치미러 오르더라.

화를 다스라고 내가 왜 이런 감정을 느낄까 생각해보니

인싸들에게 내 나와바리를 침범당한다는 위기감에서 그런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 있는 독붕이들 대다수가 그렇겠지만 나도 책이 유일한 친구인 아싸Of아싸고 책은 내 유일한 도피처다.

그리고 자존감을 지켜주는 지지대이기도 하고.
\"마! 느그는 조르바 읽어봤나?\"처럼 말야.

알다시피 마시멜로우니 뭐니 하는 책들은 인싸들의 인스타용이지. 그런데 내 영역을 이미 모든 걸 누리고 있는 인싸들이 유린한다는게 내 역린을 건드린게 아닐까?

같은 아싸로서 어떻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