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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마니타스의 주석을 읽고 안 것이


루소가 말하는 '민주정'이라는 게, 오늘 날의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국민 대부분이 공직에 참여하는 아테네식 직접 민주주의였음 


사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이, 오늘날의 민주 공화국은 미국 독립과 프랑스 혁명 이후의 생겨난 개념인 것임..


소크라테스같이 민주주의를 비판했다는 사람들도, 정확하게는 직접 민주정을 비판한 것이지 민주주의라는 이념을 비판했다고 보기 어려울 듯 싶음....



'진정한 민주정은 존재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존재하지 못할 것이다. 다수가 통치하고 소수가 통치당하는 것은 자연적 질서에 반한다'


모 유튜버가 사회계약론의 이러한 문장을 인용하며 루소의 민주주의 성향을 의심했지만, 반복하듯이 루소가 말하는 '민주정'이 현대적인 의미의 민주공화국이라 보기 힘듦.


루소는 공화정이 이상적인 형태의 국가라고 보았고, 정부의 형태를 민주정, 귀족정, 왕정으로 구분할 때도 국민주권과 법치를 기본으로 한 '공화국'의 한 종류로서 설명함.  


오늘날 선거를 통한 대의 민주제는 사회 계약론에서 말하는 '선거 귀족정'에 가까움. 옛날과 오늘날 단어의 개념과 정의가 다를 수 있음을 생각하지 못하고 읽는다면, 오독의 위험이 엄청 큰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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