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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 이 책을 100페이지 가량 밖에 읽지 못했지만
솔직히 완독하기가 힘들다

보는 것처럼 성소수자를 존중해주세요에 대해 쓴 책이다
그것이 맞느냐 틀리냐는 별로 논하고 싶지 않고
그냥 자계서 같은 느낌을 받았다

성소수자는 존중받아야한다 하는 입장에서 주장하는
우리도 평범한 사람이예요 이해받고 싶어요에 대한 경험들이 나열되어있는데
세세하게는 다르지만 전체적인 맥락이 너무 비슷하다

평범했던 아이가 어느 순간 혼란을 겪고
그 부모들은 대부분 아이가 죽는 것보단 나으니, 내 아이가 불쌍해서, 누가 뭐래도 내 아이니까 등등의 이유로
성소수자를 이해해보려고 결심한다

문제는 백페이지 가량 유사한 경험들이 그저 나열되어 있었다는 것이고
완독할 때까지 패턴이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다

이런 책은 성소수자들 입장에서는 출간되는 것 자체로 의미있을지 모르겠지만
평범한 독자인 내 입장에서는 매우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