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론은 공감가는데 반출생주의는 이해안감
벤야민이나 미야자키 하야오나 라슬로도 비관주의적 세계관임
오히려 거기서 희망을 발견하려고 하는 게 크지
익명(106.101)2026-02-22 22:32:00
답글
고통총량이 커서 비존재인 편이 나으니 새끼치지 말자는 거죠
낳음 당한 애들이 고통을 그만큼 느낄건데
익명(yeats1013)2026-02-22 2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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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희망 발견 어쩌고 <<<< 리고티 말로는 이것도 비관주의가 아니라 타협일 뿐이라노
익명(yeats1013)2026-02-22 22:34:00
답글
근데 고통그만큼 당한다고 낳지 말아야할 당위가 있음? 스테이크 썰면 소 죽는 거 알면서도 알빠노 하고 먹잖아
익명(106.101)2026-02-22 2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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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06.101)
의도해서 고통을 주는거니
익명(yeats1013)2026-02-22 22:36:00
죽고싶긴한데 시도햇다가 살면 장애로 고생할까봐 못 죽고 있음 좆같음
익명(183.103)2026-02-22 22:39:00
답글
나도 살자버튼 생각날 때마다 이 생각함
익명(yeats1013)2026-02-22 22:39:00
지금으로선 그렇지만 나아가고 있잖니?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우리 같이 나아가자!
익명(221.138)2026-02-22 2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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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yeats1013)2026-02-22 22:49:00
뒤에 톨스토이의 말을 인용하면서 언급하는 내용임. 자살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그래서 안락사 얘기도 짤막하게 다룸
창궁(escaliof1603)2026-02-22 2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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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더 읽어봐야하나
근데 결국 지행합일 달성할 용기가 없는 범부 에겐남들이라는 생각이 지워지지가 않노
익명(yeats1013)2026-02-22 2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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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안락사 얘기가 그래서 나온 거라고 말했자너. 그리고 의식이 고통의 근원이지만 본질적으로 염세주의자는 인간의 몸이 생체기계인 걸 부정하지 않음. 즉 생존본능도 긍정함. 에고-죽음에 이르면 굳이 죽을 필요가 없어지는 것처럼.
창궁(escaliof1603)2026-02-22 2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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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궁
아 뒤에 무제한 안락사 허용하면 하겠다 그런 얘기가 나오나보네 거기까지 안 읽어서 몰랐다노
익명(yeats1013)2026-02-22 2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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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의식을 죽일 방법이 자연적으로(혹은 실행할 수 있는 종류의 것으로) 존재하지 않으니 스스로 죽는 방법이 논의되는데 이건 매우 큰 용기가 필요한 데다가 리스크도 있으니까. 그리고 전체적인 논조는 "더 낳지 말자"에 가깝지 "당장 목숨을 끊는데스"가 아님
창궁(escaliof1603)2026-02-22 2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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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궁
내가 기대한 내용이랑 애초에 다른 거였나 보노
익명(yeats1013)2026-02-22 2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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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애초에 인간종에 대한 음모는 비관론자(염세주의)의 시선을 전반적으로 다루는 거라 반출생주의는 한 발 걸쳐서 다루게 되는 거니까.
창궁(escaliof1603)2026-02-22 23:29:00
답글
@창궁
나는 "삶은 환상이다 즉시 살자해버리자" 이런 얘기하는 걸 기대해서
여튼 성실한 답변 ㄱㅅ 대충 납득 됐음
익명(yeats1013)2026-02-22 23:30:00
답글
@ㅇㅇ
그런 건 우울증이고 우울증에 대해서도 뒤에 다룸
창궁(escaliof1603)2026-02-22 23:31:00
답글
익명(yeats1013)2026-02-22 23:32:00
반출생주의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데
이미 태어나버린 이상 죽음의 시도랑 죽음의 결과도 그 세상 속 고통의 일부분이라 그런 거 아녀? 예를 들어 죽기까지의 결심이나 남은 가족들의 슬픔 같은 거
그래서 차라리 처음부터 태어나지 않았다면 그게 제일 베스트지만 태어난 이상 일정량의 고통은 겪을 수밖에 없고, 그나마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살아가는 게 조금이라도 고통을 감소시키는 방법이라는 거지
혹은 삶에 대한 어떤 착시현상이 있어서 객관적으로 인간의 삶을 바라볼 땐 불가피한 고통이 얼마만큼 있을 것이라 내다볼 수 있지만 당사자가 되어 인생을 겪을 땐 그 냉철한 시력이 흐려진다든가
익명(ksw125690)2026-02-22 22:57:00
답글
흠 잘 모르겠노
내가 읽은 데까지 보고 판단하기로는 리고티가 그런 관계성에서 오는 고통이나 삶의 자세는 고려 안 하는 거 같아서 크게 동의는 안 되노
익명(yeats1013)2026-02-22 23:02:00
답글
익명(ksw125690)2026-02-22 23:03:00
인생리셋버튼이 어딨음? 안락사도 불치병걸린거 아닌이상 스위스에서도 안해주고 살1자하려면 목매달거나 뛰어내려야되는데 태어난이상 생존본능때문에 시도하는거자체가 어려움 까딱하면 장애인으로 남은인생 살아야된다는 두려움도 존재하고 비존재랑 이미 태어난 뒤에 살자해서 비존재로 돌아가는건 전혀다르지..
익명(112.166)2026-02-22 23:11:00
답글
인생리셋버튼 누르다가 펑크 나는 걸 두려워하는건가보네 약간 납득은 되노
근데 그럼 그냥 비관주의자 일반인이면 몰라도 철학자면 될 때까지 시도하는 지행합일의 자세를 보여야하는 거 아닌지
익명(yeats1013)2026-02-22 23:13:00
답글
제가 철학자는 어떤 이론을 펼칠 거면 자기부터 솔선수범해야한다는 좀 편협한 사고가 있긴 함
익명(yeats1013)2026-02-22 23:15:00
답글
반출생주의자들중에 걍 누르면 죽는 버튼 있다면 누를사람 절반은될거임 일단나부터 ㅇㅇ... 근데 이미 태어나서 엮여버린 사람들이랑 자아 생존본능 죽음에대한 두려움 다 버리고 버튼누르기도 힘들긴하겠지 그거자체가 큰 고통인데... 애초에 비존재인거랑 살자해서 비존재가되는건 전혀다르다고 생각해 나는 ㅋㅋ
익명(112.166)2026-02-22 2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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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12.166)
인생리셋버튼은 걍 알바삭 당하는 거 피하려고 돌려말한 거니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라노
나는 두려움 같은 거에 가로막히는, 자기조차 못 바꾸면서 이론 설파하는 철학자를 혐오해서 잘 모르겠네
더 존재하는 고통이 살자하는 고통보다 더 클거라는 이론 아닌가
익명(yeats1013)2026-02-22 23:20:00
답글
@ㅇㅇ(112.166)
여튼 그래서 마인랜더는 마음에 들더라 ㅇㅇ
익명(yeats1013)2026-02-22 23:21:00
답글
음 살자한사람=비존재는 아닌거같고... 비존재는 애초에 태어나지 않은 사람임. 비존재는 행복을 못느끼지만 불행도 못느낌. 존재하면 행복도 불행도 다 느낌(근데 솔직히 살면서 느끼는 행복보다 고통의 총량이 훨씬 더 크지않노 생로병사 다겪다보면). 비존재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느끼지 못한 행복을 아쉬워할 이유가 없음. 고로 비존재가 더 낫다. 그러니 애를 낳지 말자 ㅋㅋㅋ 이게 반출생에 가까움
아우 나도 마인랜더 책 번역좀 됐으면 좋겠다 데이비드베너타 책은 올 상반기에 필로소픽에서 또 나옴 ㅇㅇ
그렇게 생각한 사람들은 이미 세상 떠나서..?
그럼 삽페, 리고티 같은 에겐남들 싹 폐기하고 테토비관론자에 시적 상상력까지 갖추신 마인랜더님을 숭배할 수밖에 없겠는데....
https://m.dcinside.com/board/reading/532973
진짜
죽는다는거임
캬 이게 맞지 이게 진짜 존경할만한 철학자의 자세지
무슨 책이야?철학 책인가??
토마스 리고티의 인간종 음모
@ㅇㅇ 고마워ㅎㅎ
그 얘기하면 반칙이라고 스스로 전제하고 말하는 듯...
다 발라줄게 덤벼 ㅅ발!!(다만 그 얘기 하나만 빼고...)
비관론은 공감가는데 반출생주의는 이해안감 벤야민이나 미야자키 하야오나 라슬로도 비관주의적 세계관임 오히려 거기서 희망을 발견하려고 하는 게 크지
고통총량이 커서 비존재인 편이 나으니 새끼치지 말자는 거죠 낳음 당한 애들이 고통을 그만큼 느낄건데
그리고 희망 발견 어쩌고 <<<< 리고티 말로는 이것도 비관주의가 아니라 타협일 뿐이라노
근데 고통그만큼 당한다고 낳지 말아야할 당위가 있음? 스테이크 썰면 소 죽는 거 알면서도 알빠노 하고 먹잖아
@ㅇㅇ(106.101) 의도해서 고통을 주는거니
죽고싶긴한데 시도햇다가 살면 장애로 고생할까봐 못 죽고 있음 좆같음
나도 살자버튼 생각날 때마다 이 생각함
지금으로선 그렇지만 나아가고 있잖니?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우리 같이 나아가자!
뒤에 톨스토이의 말을 인용하면서 언급하는 내용임. 자살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그래서 안락사 얘기도 짤막하게 다룸
흠 더 읽어봐야하나 근데 결국 지행합일 달성할 용기가 없는 범부 에겐남들이라는 생각이 지워지지가 않노
@ㅇㅇ 안락사 얘기가 그래서 나온 거라고 말했자너. 그리고 의식이 고통의 근원이지만 본질적으로 염세주의자는 인간의 몸이 생체기계인 걸 부정하지 않음. 즉 생존본능도 긍정함. 에고-죽음에 이르면 굳이 죽을 필요가 없어지는 것처럼.
@창궁 아 뒤에 무제한 안락사 허용하면 하겠다 그런 얘기가 나오나보네 거기까지 안 읽어서 몰랐다노
@ㅇㅇ 의식을 죽일 방법이 자연적으로(혹은 실행할 수 있는 종류의 것으로) 존재하지 않으니 스스로 죽는 방법이 논의되는데 이건 매우 큰 용기가 필요한 데다가 리스크도 있으니까. 그리고 전체적인 논조는 "더 낳지 말자"에 가깝지 "당장 목숨을 끊는데스"가 아님
@창궁 내가 기대한 내용이랑 애초에 다른 거였나 보노
@ㅇㅇ 애초에 인간종에 대한 음모는 비관론자(염세주의)의 시선을 전반적으로 다루는 거라 반출생주의는 한 발 걸쳐서 다루게 되는 거니까.
@창궁 나는 "삶은 환상이다 즉시 살자해버리자" 이런 얘기하는 걸 기대해서 여튼 성실한 답변 ㄱㅅ 대충 납득 됐음
@ㅇㅇ 그런 건 우울증이고 우울증에 대해서도 뒤에 다룸
반출생주의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데 이미 태어나버린 이상 죽음의 시도랑 죽음의 결과도 그 세상 속 고통의 일부분이라 그런 거 아녀? 예를 들어 죽기까지의 결심이나 남은 가족들의 슬픔 같은 거 그래서 차라리 처음부터 태어나지 않았다면 그게 제일 베스트지만 태어난 이상 일정량의 고통은 겪을 수밖에 없고, 그나마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살아가는 게 조금이라도 고통을 감소시키는 방법이라는 거지 혹은 삶에 대한 어떤 착시현상이 있어서 객관적으로 인간의 삶을 바라볼 땐 불가피한 고통이 얼마만큼 있을 것이라 내다볼 수 있지만 당사자가 되어 인생을 겪을 땐 그 냉철한 시력이 흐려진다든가
흠 잘 모르겠노 내가 읽은 데까지 보고 판단하기로는 리고티가 그런 관계성에서 오는 고통이나 삶의 자세는 고려 안 하는 거 같아서 크게 동의는 안 되노
인생리셋버튼이 어딨음? 안락사도 불치병걸린거 아닌이상 스위스에서도 안해주고 살1자하려면 목매달거나 뛰어내려야되는데 태어난이상 생존본능때문에 시도하는거자체가 어려움 까딱하면 장애인으로 남은인생 살아야된다는 두려움도 존재하고 비존재랑 이미 태어난 뒤에 살자해서 비존재로 돌아가는건 전혀다르지..
인생리셋버튼 누르다가 펑크 나는 걸 두려워하는건가보네 약간 납득은 되노 근데 그럼 그냥 비관주의자 일반인이면 몰라도 철학자면 될 때까지 시도하는 지행합일의 자세를 보여야하는 거 아닌지
제가 철학자는 어떤 이론을 펼칠 거면 자기부터 솔선수범해야한다는 좀 편협한 사고가 있긴 함
반출생주의자들중에 걍 누르면 죽는 버튼 있다면 누를사람 절반은될거임 일단나부터 ㅇㅇ... 근데 이미 태어나서 엮여버린 사람들이랑 자아 생존본능 죽음에대한 두려움 다 버리고 버튼누르기도 힘들긴하겠지 그거자체가 큰 고통인데... 애초에 비존재인거랑 살자해서 비존재가되는건 전혀다르다고 생각해 나는 ㅋㅋ
@ㅇㅇ(112.166) 인생리셋버튼은 걍 알바삭 당하는 거 피하려고 돌려말한 거니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라노 나는 두려움 같은 거에 가로막히는, 자기조차 못 바꾸면서 이론 설파하는 철학자를 혐오해서 잘 모르겠네 더 존재하는 고통이 살자하는 고통보다 더 클거라는 이론 아닌가
@ㅇㅇ(112.166) 여튼 그래서 마인랜더는 마음에 들더라 ㅇㅇ
음 살자한사람=비존재는 아닌거같고... 비존재는 애초에 태어나지 않은 사람임. 비존재는 행복을 못느끼지만 불행도 못느낌. 존재하면 행복도 불행도 다 느낌(근데 솔직히 살면서 느끼는 행복보다 고통의 총량이 훨씬 더 크지않노 생로병사 다겪다보면). 비존재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느끼지 못한 행복을 아쉬워할 이유가 없음. 고로 비존재가 더 낫다. 그러니 애를 낳지 말자 ㅋㅋㅋ 이게 반출생에 가까움 아우 나도 마인랜더 책 번역좀 됐으면 좋겠다 데이비드베너타 책은 올 상반기에 필로소픽에서 또 나옴 ㅇㅇ
@ㅇㅇ(112.166) 얘 말대로 이미 존재한 이상 죽는 건 비존재로 가는 게 아님ㅇㅇ
둘 다 ㄱㅅ 동의는 안 가지만 비관주의자들이 왜 리셋버튼 안 누르는 건지는 대충 납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