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생각해 보자
꼭 역사책에 대한 이야야기가 나오면 객관성이란 단어가 크게작게 거론되는거 같아.
하지만 늘 드는 생각이지만 과연 역사책에 있어 객관성이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
내 생각은 있으면 좋겠지만 그리 중요한 건 아니라고 봐.
사실 역사를 기록하는데 있어 온전히 객관적이란 매우 힘들어. 저자의 민족적 역사적 개인사적 배경이 크게 작용하지. 과연 한국인이 일제강정기를 기록할 때 일본에 대한 옹호론조차 받아들이며 기록할까? 설령 언급한다 하더라도 궤변이라 일축하며 한문장으로 끝내겠지.
만약 정말 만약 완벽하게 객관적인 역사책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걸 읽는 독자또한 객관적일 수 있을까? 당연히 그럴 수 없다고 봐. 저자와 마찬가지로 독자의 배경이 강하게 적용될거야. 책이 객관적일지언정 독자는 그것을 주관적으로 해석하지.
그럼 저자나 독자나 역사책을 대할 때 완전히 객관적일 수 없고 최대한 객관적이려고 노력해도 자신의 배경에 의해 일부나마 주관적일수 밖에 없다면 역사책의 핵심이 과연 객관성이라 할수 있을까? 아니 애초에 불가능한 객관성을 우리는 맹목적으로 추구해야 하는만 하는 걸까?
그럼 역사책에서는 무엇이 중요할까. 난 오히려 주관성이 중요하다고 봐. 실제 있었던 역사를 어떻게 분석하고 해석하고 받아들이느냐. 이게 핵심이라고 생각해.
이건 결코 나쁜게 아니야 오히려 우리에게 다양한 시각을 제시해줘.
\"a가 b를 때렸다\"란 단순한 사건기록만 있는 책 한권 뿐인것 보다. a와 b의 입장에서 서로 각각 다르게 바라본 두권이 책이 있는 것이 훨씬 더 나아.
그리고 책의 다양성은 독자들로 하여금 생각의 자유를 주지. 책이 한권 밖에 없다면 그 책은 절대적인게 돼. 반면에 서로가 서로를 비판하는 다양한 시각의 책들이 존재한다면 독자들은 자신의 마음에 맞는 책을 골라 그걸 받아들이면 되는거야.
물론 사실성은 중요해. 있는 사실을 기록하지 않고 없다고 주장하면서 눈가리고 아웅하는 건 좋지 않아. 모든 사실을 기록해야 하는 건 맞아.
사실성만 충분하다면 그 다음부터는 저자와 독자의 자유야. 역사를 즐기며 때로는 흥분하고 때로는 냉철하게 비판하면서 가지고 노는 호모 루덴스의 자세가 필요해. 인간은 그런 동물이고 그리고 인간은 오랜 시간 동안 그런 태도로 역사를 봐왔어. 대표적으로 역사 소설이 있잖아. 인간은 역사를 단순히 기록하는데만 그치지 않고 그 사이에 상상력과 상상력을 더해 가공할 만한 창작물을 만들어 냈어. 인간에게 있어 역사는 유희거리였어.
난 역사가 문학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봐. 둘다 사람에 대한 이야기고 그리고 사건에 대한 기록이잖아.
그러니 역사책을 너무 어려워 하지마. 편안한 마음으로 소파에 앉으며 읽어보는게 어떨까. 마음에 드는 인물을 골라 몰입하며 흥분하고 슬퍼하는 거야. 역사속에 장엄한 장면을 상상하며 말이지.
언덕위로 햇빛을 등에 진 채 나타난 크롬웰의 철기군이라던지. 안개낀 평야를 가로지르며 싸우던 구스타프왕의 최후라던지. 혹은 숲속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난 프로이센 군대를 보며 깜짝 놀라는 오스트리아 장군들의 얼굴을 상상해 가며 책을 읽는 거야.
그리거 그 책을 다 읽으면 다른 시각에서 전혀 다른 기록을 하는 또다른 책을 읽는 거지. 그러면서 전책과는 다른 생각들에 놀라며 또다시 즐거운 독서를 시작하는 거야.
난 사학과생이라 객관적으로 따지면서 읽는데 니가 말한건 랑케의 실증주의 사관에 가까움 - dc App
그 사실성과 주관성에 대한 정의도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
물론 같은 주제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책 여럿을 읽는 것은 나도 좋다고 생각함
스키너나 읽어 - dc App
아니 스키너 읽어서 이 소리 하는 건가 - dc App
역사학에서 객관성을 찾는 사람이 바보임.. 역사학자가 사료선택에 있어서 이미 주관성이 개입하는데
객관성을 기본으로 해서 역사를 쓰는 사람의 주관이 들어가는 거지, 물론 객관성을 파악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지만 그럼에도 객관성에 도달하기 위해 애써야 한다고 생각함
말투가 오글거린다.
전형적인 너무 오바해서 보는사람 거북하게만드는 글쓰기방식
역사서가 객관적이여야 하는 이유 :역사책을 읽는 이유는 사실로서의 역사를 알고싶은거지 작가개인의 견해를 읽고싶은것이 아니기때문
말투 진짜 ... 작작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