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셀렉트라 번역 상태 양해좀. 원래 민음사 종이책 읽었음.)

그때 밤의 저 끝에서 뱃고동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 그것은 이제 나와는 영원히 관계가 없게 된 한 세계로의 출발을 알1리고 있었다. (...) 그리고 나는, 나 또한 엄마와 마찬가지로 모든 것을 다시 살아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마치 좀 전의 거대한 분노가 내 속의 악덕을 씻어내고 절망을 비워 버리기라도 했다는 듯, 기호들과 별들로 가득한 밤하늘을 앞에 두고, 나는 처음으로 세상의 애정 어린 무심함을 향해 마음을 열고 있었던 것이다. 세상이 그처럼 나와 닮았다는 것을, 요컨대 그토록 형제 같다는 것을 깨닫자, 나는 전에도 행복했고, 지금도 여전히 행복하다고 느꼈다. 나는 이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마무리되기를, 나 자신이 외로움을 덜 느끼기를 바랐다. 그렇게 되기 위해 내게 남은 소원은, 나의 사형 집행일에 수많은 구경꾼들이 모여들어 증오의 함성으로 나를 맞아주었으면 하는 것뿐이었다.


1. 뱃고동 소리의 정확한 의미

2. 엄마처럼 다시 살아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의 의미

3. 세상이 뫼르소와 어떤 점이 닮았길래 행복한 건지

4. 왜 사형 집행날 구경꾼들이 본인을 증오로 맞이하는 걸 원하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