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또한 구조들, 체계들, 공리적 장들의 순조로운 작동을 망쳐놓고 아포리아와 역설과 온갖 수수께끼를 낳는 원인으로서 라캉에 의해 세공된다. 그것은 언어와 세계를 상징화하기 위해 우리가 사용하는 격자들이 무너지는 지점에서 조우하게 되는 실재이다. 그것은 우리가 기표를 이용해서 모든 것을 설명하고 모든 것을 말하려고 할 때마다 주장하는insist 문자이다.
그리하여 대상은 한 가지 이상의 기능을 갖는다. 타자의 욕망으로서 그것은 주체의 욕망을 불러낸다. 하지만 문자로서 혹은 기표의 기표성 signifierness(signifiance)으로서 그것은 또 다른 종류의 쾌락과 연관된 물질 성이나 실체를 갖는다. 어쩌면 바로 이와 같은 대상 a의 다가성 때문에 라캉은 성적 욕망(라캉이 “남근적 향유”라고 혹은 좀 더 적절하게 “상징적 향유”라고 부르는, 욕망의 혹은 욕망함desiring)의 쾌락을 또 다른 종류의 쾌락(“타자적 향유”)과 구분하게 되었을 것이다.
대상의 두 얼굴인 a와 S(/A)는 라캉에 대한 영어권 저작에서 아직 파악되고 있지 않은 성적 차이에 대한 이해를 가능하게 해준다. 이러한 이해는 현행의 “해석들”, 즉 라캉에 따르면 남성성은 주체를 의미하고 여성성은 대상을 의미한다고 하는, 혹은 라캉이 남성성을 능동성과 소유에 등치시키고 여성성을 수동성과 비소유에 등치시키는 낡은 프로이트적 덫에 빠져 있다고 하는 해석들을 단연 넘어선다.
주체의 두 얼굴과 대상의 두 얼굴. 평행한 이원적 대립?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른바 “괴델적 구조주의”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서 모든 체계는 내부에 포함되어 있는 타자성이나 이질성 때문에 완결되지 못하게 된다.
브루스 핑크, 라캉의 주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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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부터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어요…
이거 친절한 입문서는 아니었고 일종의 라캉해석서였군...
구 조 주 의.
저 좀 구조해주세요~
@Lain structure해드릴게요.
꼬추...
“남근”이라고 해주세요
불란서 철학자는 뭔가 똘개이들밖에 없음
주체 사상이네.
다 읽고나면 사실 이것도 꽤나 명료하게 읽힘 굳이 여기 더 설명할 것보단 그냥 브루스 핑크 설명이 나보다 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