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린이고 디시도 첨인데요 채식주의자 읽고 어려워서 씁니다 작중에선 영혜를 어린아이처럼 묘사하는게 순수나 비 폭력을 의미하는걸까요 멍청해서 책 내용이 잘 이해가 안가는데 채식=비폭력 으로 대충 상징하는건 알겠거든요 뭐 어릴때 트라우마가 있던것도 알겠고 근데 영혜는 개 때려잡을때 나름 꼬시다? 그런 기분을 느낀거 아닌가요? 그리고 꿈을 꾸기전까진 고기반찬도 선호하는 편이였던거 같고 근데 왜 어느순간 갑자기 꿈을 꾼거고 채식을 결정한거고 그리고 몸에 꽃을 그리고 몸이 쫌 회복된듯한 묘사는 왜 있는걸까요 그리고 작가가 계속 말하고 싶어하는건 뭘까요? 결말도 두루뭉실해서 잘 해석을 못하겠어요 그리고 1편에서 영혜남편이 처형에게 호감을 느끼는 장면은 왜 넣은걸까요
[질문/답변] 채식주의자
최혐식(trust8601)
2026-02-25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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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린아이처럼 묘사하는 이유: 어린 아이는 우선 사회적 질서(육식)를 따르지 않지 사회화가 안됐으니까 즉 사회화 된 인간에서 퇴보한 것 다시 말하면 비폭력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으로 이해함 2. 개를 때려 잡을 때 쾌감: 이건 나도 왜 있는 장면인지 몰랐다가 다시 읽으면서 느낀건 영혜가 폭력이 완전히 결여되어있는 것은 아니었다 즉 채식은 윤리적인 문제로 바라보지 말라는 작가의 의도가 아니었나 싶음 3. 꿈 이후로 변한 이유: 꿈은 동기가 아니라 트리거이지 않을까 싶음 너가 말한 것 처럼 트라우마가 이미 있었고 폭력에 대한 거부감이 이미 있었는데 꿈으로 그게 발현되었다고 봄 - dc App
4. 몸에 꽃을 그리는 행위: 이건 아마 식물이 비폭력의 상징이기 때문임 식물은 광합성으로 자라니까 다른 무언가를 소비하지 않고 폭력없이 살 수 있기 때문에 영혜의 동경의 대상이라고 생각함 5. 남편이 처형한테 끌리는 이유: 이건 나도 잘 모르겠음 단순히 영혜가 변해서 그런 아니라고 봄 근데 그게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영혜가 비정상으로 변해버려서 정상인 처형한테 끌린게 아닐까 싶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