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이라는 좋은 단어도 있는데 왜 사생팬이라하냐 씨발 아이돌씹덕새끼 역겨운 버릇나오죠?
스토커들도 다 사랑해서 그랬다한다
아무튼 김유정은 그거에 보고 귀신에 홀린듯이 홀려서 박록주한테 달려간다
록주야! 오빠가 평생 잘해줄께! 결혼하자!!!!!라고
다시말하지만 박록주는 아이돌이었다
그리고 시대는 일제시대다
여성으로써 그녀는 최고의 권위에 앉아있는 판국에 그냥 학생이 이러는것은 그냥 주접이었다
네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하고 그냥 갔다
여기서 끝났으면 애초에 사건도 안됐지
김유정은 꼭지가 돈다
병신유전자를 분배하한 혈육과같이 그는 중간을 모르고 달린다
갑자기 선물공세를 퍼붓는다
박록주는 웃으면서 넘겼다
박록주공연만 줄창 쫓아다녔다
이것때문에 출석일수 안맞아서 퇴학당함
박록주 집앞에서 제발 결혼해달라고 빌고 떼쓰고 울었다
박록주는 달려서 보냈다
혈서도 보냈다
약속시간에 안있으면 니앞에서 피분수쇼할꺼라고
박록주는 두려움에 떨며 제발 나말고 다른사람한테 가라한다
김유정은 슬퍼했다
김유정은 두뇌풀가동한 수를 쓴다
물리적으로 자기랑 같이있으면 날 좋아할꺼다
같이만 있으면 된다
근데 박록주가 없네?
그럼 데려오자
역사적으로 검증된 폭력으로
그리고 집에서 나오던 박록주의 머리를 진짜 몽둥이로 팰려했었다
실제로도 맞힐뻔했고
박록주는 천운으로 피한다
그리고 김유정은 유치장행...
친구가 실제로 다른여자도 소개시켜줬다
연애편지도 썻다
한달에 100통이상을
차였다
김유정은 그때부터 자기형의 루트를 따라간다
술과 도박과 계집질로 돈을 쓰고 금광으로 한방챙기자는둥 망나니처럼 사는꼬라지에 보다못한 대학동기가 금광도 좋지만 소설이라는 좋은 돈벌이도 있어라는 말로 회유시킨다
김유정은 돈도 필요하던찰나에 소설이라도 쓰겠다고 한다
연애스탯과 소설가스탯을 등가교환한
김유정은 띵작만을 써내려간다 문단은 그야말로 환호했다
대중들도 환호했다
그는 소설가친구들도 사귀고 자신감도 챙긴다
그는 브나로드운동으로 생긴 야학교에 선생님까지 하는둥 정말 건강하고 밝은 사람이 되었다
그치만 그는 요절한 어머니와같은 몸을 가지고있었다
폐렴과 치질이 동시에 악화되었다
허나 살고있는집부터가 여공인 누나가 진짜 꾸역꾸역 얹혀살게해준터라 병원비는 커녕 약값도 말못했다
그는 약값이라도 벌기위해 소설을 썻다
하지만 치질은 오래앉으면 진짜 안되고 계속 약먹으며 쉬어주고 운동해야하는 질병이다
소설가인 그는 계속 앉아있어야했고 그 유지도 한계에 다다른다
유산이 많다면 모를까 형제들은 풀칠하기도 바빳다
간신히 수술비를 챙겨서 수술도 시켜주나 그 수술이 그의 죽을날을 앞당겼다
많은소설가들은 김유정이 진짜 거의 죽는다는 사실에 모금도하고 많이 도와주려들었다
살았으면 좋아겠지만 그는 자신의 친구에게 제발 번역할 소설과 닭고기가 먹고싶으니 닭과함께 보내줘라는 편지를 끝으로 이승에서의 글쓰기를 마친다
그의 장례식때에 피해자였던 박록주도 와준다
자신이 죽으면 박록주를 꼭 데려오라고 혈서로 써놓아서...
실제로 박록주는 김유정에게 많이 미안해했다고한다
그때 그냥 손을 잡아주기라도 해줬어야했었다고
아무튼 김유정은 죽어서 소원이라도 이뤘다
박록주가 저래줬으니까
사실 김유정의 수필을 보면 발랄하고 가차없는 블랙코미디 우화적인 소설이아닌
우울하고 울적하며 상당히 불안전한 정신상태를 지녔다라는것을 알수있다
특히 말년갈수록
김유정은 파기 제일 좋지만 시간이 꽤 걸린다
일단 전집이 두세권밖에없고 말이랑 단어들이 어려워서 해석해내는데 시간을 필요로한다
김유정은 문단에 발표한것들은 다 띵작뿐이어서 문인들이 무지 빨아주는것도있다
진짜 다 띵작들이다
지금봐도 그렇고
그렇기에 사생팬은 문학사에 천재작가로 이름을 박은거지
사적으로 김유정은 굉장히 자주 울컥하고 행동력이 좋았다한다
근데 가차없을때에는 진짜가차없었다고한다
그리고 은근히 꾸미는것도 좋아했었다고
사람들하고 만나 노는것을 무지좋아했었다
그러니까 글들이 무지 활기차고 어둡지...
그래도 재밌으니까 읽어보자
근대국문학
최서해
나도향
박태원
이태준
현진건
백석
김동인
채만식
염상섭
현대문학 믿고있습니다
잼있게 잘봤다 담글도 기대한다 - dc App
이상한테보낸편지 진짜 맘아프더라. 다낫고 닭한마리고아먹고싶다고.. - dc App
가족들도 진짜 짜내듯이 수술비대준건데 그수술도 실패함
ㅠ 고딩때 담임이 국어여서 방학때 반애들 모아서 춘천 김유정문학관간기억도나네 ㅠ 여튼 생각할수록 애정이 많이가고 마음아픈 작가임 교과서에 많이 실려있어서 가끔 작품보면 그시절이 그립기도하고
엇 나도 중딩 때 갔었는디 춘천 김유정역 있던 거 기억남
이쯤되면 대학동기가 큰 일 했네
안타깝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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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상 그인간은 어느정도 자발적으로 튄것도있고해서
다시 봐도 호러다 박록주 불쌍하다...
마지막은 불쌍한데 몽둥이는 쪼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