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문학에 나타나는 몇 가지 징후는 문학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떠올리게 함. 읽는 독자들은 카드값, 갑질, 월세 문제로 고통받는데, 쓰는 작가들은 파리에서 유학하고, 뉴욕에서 여름을 보내고, 핀란드에서 휴가를 지내는 등의 일이 자주 눈에 띔. -> 전반적으로 수도권 중상층들의 삶이 점차 자주 반영되고 있음.

출판 환경이 나빠져서 문예지가 폐간되거나 작품 발표를 빌미로 구독 등을 강요하는 착취적 제도로 작용하면, 생계형 작가들은 문단에서 밀려나서 결국 문학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부모 자산이 넉넉하거나, 고소득 전문직 배우자가 있거나, 자신이 자산가 또는 전문직 직업인 사람들만 남음

금수저들은 사회적 명예와 상징 자본, 즉 작가 또는 시인이라는 이름을 필요로 함. 근대 귀족들이 외교관 같은 직업을 얻었듯이, 작가는 21세기 사회에서 현대적 작위가 될 것임. 문단의 농담 중에 '압구정 김 시인'을 떠올려 볼 것.



실제로 평론가 중에서도 문학이 금수저들 놀이터 될거라고 지적한 사람도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