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는 지인이 나랑 책 취향이 완전히 반대인거 알게되었는데


가끔 호승심 일어남 



머리로는 아 물론 그럴 수 있지, 내가 모르는 부분에서 내가 느끼지 못한 내용이 있지,


내가 정답이 아니니 당연한거지, 도대체 어느 부분이 재미있었을까?, 나도 저런 느낌을 갖고 싶다,


내가 너무 편협하게 생각하는거겠지, 싫어도 다시 읽어볼까?



이렇게 좋은 생각 하다가도 


순간 생각치도 못한 이야기 들으면


나도 모르게 울컥 하면서 호승심 확 올라옴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 두 번 정도 올라왔는데



자신이 정말 완벽한 책을 읽었다고 이건 goat라고 하면서 말한 책이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였을때 한 번



자기 진짜 sf 좋아한다고 완전 sf 팬이라고 하면서 


테드창 무시하면서 김초엽 올려칠때 두 번



진짜 겨우겨우 참음



그래도 나와는 다른 사람이 언제든 존재한다는 표상으로 생각하고 


서로 책 이야기 자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