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 작가들
윌리엄 셰익스피어: (무인도에 딱 한 권만 가져갈 수 있다는 질문에) 단테와 셰익스피어 중 잠깐 망설이긴 하겠지만 오래 가지 않고 훨씬 풍부한 셰익스피어를 선택할 것
아리스토텔레스: 모든 시대를 통틀어 사상가 중에 최고. 그의 작품은 전부 놀라운 명료함과 단순함으로 정의되어 있음
단테: 이탈리아 문학의 시작과 끝. 르네상스 정신의 모든 게 단테 속에 들어있다. 그의 작품을 읽는 것은 태양을 보는 것과 같다, 사람을 지치게 만들기 때문
호메로스: 가장 아름답고 가장 인간적인 특성들은 오뒷세이아에 담겨있음. 햄릿, 돈 키호테, 단테나 파우스트의 주제보다 더 위대하며 인간적이다
헨리크 입센: 극작술로만 따지면 셰익스피어를 능가한다. 극적 기법에 관해서라면, 입센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대가이자 예술가
귀스타브 플로베르: 19세기 가장 뛰어난 소설가들 가운데서도 최고이자 으뜸
벤 존슨: 플로베르, 입센과 함께 집착했던 작가 중 한명
대니얼 디포: 모든 글을 다 읽었고 열렬히 찬미함
제프리 초서: 영국 작가들 중에서는 초서가 가장 명료하다
윌리엄 워즈워스: 천재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살아있는 시인 중에서 이렇게 쓸 수 있는 사람은 예이츠밖에 없음(긍정)
제임스 클레런스 망간(James Clarence Mangan: 아일랜드 시인): 아일랜드 시인 중에서도 아꼈음
레프 톨스토이: 장엄한 작가. 결코 지루하지도, 멍청하지도, 지치지도, 현학적으로 굴지도, 연극적으로 과장하지도 않는다! 다른 이들을 훌쩍 뛰어넘음
옌스 페테르 야콥슨: 플로베르 이후 최고의 소설 형식을 만든 작가들은 톨스토이, 야콥슨 그리고 단눈치오다
가브리엘레 단눈치오: 한때 눈부신 작가였음
안톤 체호프: 새로운 극의 형태를 제시한 작가. 극에서 흔히 사용하는 기승전결을 아예 쓰지 않고 삶과 같은 리듬으로 극을 전개함. 한때 제일 찬미했던 작가다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 만약 콜리지가 쿠블라 칸을 완성시켰다면 문학 사상 가장 아름다운 시가 되었을 것
리처드 브린슬리 셰리던: 그의 재빠르고 짧은 문장 좀 봐라, 팽팽하면서도 재치있다. 질질 늘어지는 경우가 없음
폴 베를렌: 열렬한 찬미의 대상
호라티우스: 세밀한 완벽성, 다양한 운율과 희귀한 음악성
플루타르코스: 행동 하는 사람들을 일으키는 작가
스탕달: 유머가 있는 작가
존 던: 글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셰익스피어와 같은 과. 사랑이 있는 삶을 표현한 작가 중에서 초서와 같이 천재적이었음
어니스트 헤밍웨이: 글을 잘 쓴다. 헤밍웨이는 글을 꼭 자기같이 쓴다(긍정)
폴 발레리: 그의 글을 사랑한다
한스 안데르센: 덴마트의 가장 위대한 작가. 독특함
사뮈엘 베케트: 내 생각에는 그는 재능이 있다. (여담으로 조이스는 베케트의 몰로이 몇몇 구절을 외웠다고 함)
브라이언 오놀란: 진정한 희극 정신이 있는 작가
성경: 성 요한은 복음서 저자 중 가장 높은 경지에 있는 작가다
앙드레 지드: 열렬한 찬미의 대상. 유일한 프랑스 현대 작가.
애매한 작가들
마르셀 프루스트: 가장 중요한 작가이자 현대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최고의 작가...지만 초기 스타일로 밀어 붙였으면 좋았겠다, 잃시찾은 너무 과도하게 장식되어있음.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는 그를 존경하지만 예술적 성취나 지성은 크지 않다고 했다 이 평가는 상당한 진실을 담고 있는 듯 보인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내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토마스 스턴스 엘리엇: 감정의 이미지를 찾으려고 하는 시인. (윌리아드 포츠의 회고록에서 기록하길 인터뷰어가 엘리엇 이야기를 꺼내자 조이스의 얼굴이 불편한 듯 찡그렸다고 함)
퍼시 비시 셸리: 그가 쓴 작품들은 전부 아름답지만 뭔가 잘못되었다는 예감을 피할 수가 없다
조지 무어: 어떻게 조지 무어같은 작가가 도스토옙스키의 찬미자일 수 있을까? 그의 문학적 영웅은 투르게네프나 발자크였어야 했을텐데...
러디어드 키플링: 예술가적인 면모가 있음 근데 그는 조잡한 실용주의가 피에 흐르고 있으며 딸랑딸랑거리는 군국주의가 더해진 애국주의(jingling jingoism)가 있는데 이는 외국인들에게 틀림없이 몹시 불쾌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
기 드 모파상: 벨 아미는 놀랍고 살아있는 작품이지만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을 듯. 기본적으로 너무 간결하다
월트 휘트먼: 그의 작품에는 확실한 풍미가 느껴진다 일종의 원시적인 식민주의가 배어있지만 문명과는 거리가 있다
싫어한 작가들
리하르트 바그너: 견딜 수 없는 사람
존 밀턴 싱: 비현실적이고 대사가 너무 길다 무대를 잘못 사용하고 있음
알렉산드르 푸시킨: 소년처럼 살다간 소년들을 위한 작가
토머스 하디: 허세 가득한 작가, 멜로드라마의 온갖 술수와 속임수를 씀
이반 투르게네프: 그가 인격적으로 존경할만한 사람인 건 인정하지만 훌륭한 작가인 건 잘 모르겠다. 전반적으로 잘쓰고 몇몇 기법은 유용하다
오노레 드 발자크: 내가 생각하기에 발자크의 명성은 인생의 그럴듯해보이는 일반화에 상당 부분 기대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미국인인 척하는 프랑스인
알퐁스 드 라마르틴: 실력 없는 소설 작가
로버트 브라우닝: 브라우닝은요 말이 너무 많아요. 모든 등장인물이 지식인처럼 말해요.
알프레드 테니슨: 사제관의 점잖은 위선자, 지성이 결핍된 시인
임마누엘 칸트: 칸트 포함 지난 200년동안 우린 위대한 사상가를 가지지 못했다. 그는 그저 정원 가꾸기밖에 못한 것이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노인 파우스트가 회춘하는 장면은 내게 불쾌한 인상을 줬다
페트라르카: 지성이 결여된 미학주의자
프로스페르 메리메: 중요하지 않은 작가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그냥 글을 개못씀
의외로 칭찬만 하내 생각하다 내리니까 ㅈㄴ웃기네 - dc App
ㅋㅋㅋㅋㅋㅋ
벤 존슨 << 은근 전문가들은 높이 평가하는거 같은데 하필 라이벌이 셰익인지라 묻혔기도 하고 인지도도 너무 낮은듯. 작품들 어떤지 궁금하네
이거 출전이 어떻게 됨? 왜 퍼시 비시 셸리가 그녀야? 메리 셸리의 남편인데
https://resources.saylor.org/wwwresources/archived/site/wp-content/uploads/2011/01/James-Joyce-Literary-Tastes.pdf
수정함 ㄱㅅ
@ㅇㅇ(58.29) 단순 축약 찐빠였구만, 소스 알려줘서 감사
조이스랑 로렌스는 서로 싫어했네 ㅋㅋㅋ
꿀잼 ㅋ - dc App
ㅋㅋㅋㅋㅋㅋ재밌네요 잘 읽었습니당
로렌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