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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에 공부나 습관 관련해서 도서 추천해달라고 부탁드렸고 추천해주신 여러 권을 진지하게 읽어보았습니다. 주로 습관 관련 도서였는데, 그 때 소개되지 않고 제가 도서관엣 찾고 여러 번 읽어본 도서들 소개해봅니다. 


여러 학습 관련 도서를 읽으면서 든 생각인데 당연한 말이지만 타겟 독자에 따라 책을 썼고, 그래서 독자가 하는 공부에 따라 맞는 책이 있을 것입니다.


- 고시류 수험 (수능을 이곳에 포함해야 한다고 볼 수도 있고 수능은 별개의 장르로 보아야 한다고 볼 수도 있음)

- 수능

- 중고등학생 공부

- 대학생 공부

- 직장인의 평생공부

- 어학공부


대충 이 정도로 분류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대학생 전공 공부에 필요한 공부법 책을 찾아서 읽으려고 했습니다. 


1. <당신의 공부는 틀리지 않았다> - 사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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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를 간단히 하면, 별로 공부 안하다가 전문대 졸업 후 공부에 뜻을 두고 수능 봐서 대구대 특수교육과에 입학했다고 합니다. 임용 준비하는데 자기가 알려주던 친구들은 잘 합격하는데 자신은 자꾸 떨어져서 답은 뇌과학에서 찾아보다가 학습법 관련 전문가가 되어 유튜브 하다가 책까지 내신 것 같습니다. 


도서 내용에서는 이것저것 말함. 옮겨 적으며 요약해보면 몰입하기 쉽다, 스스로 단권화하면 큰 자산이 된다, 일과 마치고 스스로 자신을 평가해보는 시간을 10-30분 가져라 등등...


다른 책에서 흔히 말하지 않는 두 가지 이야기라면, 저자는 자신이 자꾸 불합격한 이유를 어휘력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듯함. 독일이었나... 어디 교수 연구결과에서 학업능력이랑 어휘력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함. 초등학생이라면 정말 그럴 수도... 근데 대학생에게는 얼마나 연관이 있을지 잘 모르겠음.


스마트폰 위험성에 대해서는 익히 여러 곳에서 말하고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대중교통만 타도 폰 보느라 정신 못차리는 사람 천지죠. 근데 하루에 나올 수 있는 도파민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자극적인 영상같은걸 보지 않는 편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도파민 = 에너지 비슷하게 해석했습니다. 게임으로 치면 HP요. 같은 맥락에서 휴식 시간과 보상 시간을 구분하라더군요. 휴식 시간에 폰 보고 놀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공부의 본질> - 이윤규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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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약력을 말하면 중고등학생때 공부 안하고 게임 하다가 부산대 법대에 입학. 나중에 위기 느끼고 9개월만에 사법고시를 합격했다네요. 이게 저자에게 큰 경험이 된 것 같음. 


유튜브 활동도 하고 카페에서 학업 상담도 하시는 것 같아요. 


저한테 필요한 내용을 생각해보면, 하루 단위로 계획표를 세우고 실행해보라는것. 전 계획표 세우는데 약해서 시간 관리를 잘 못한듯 하네요.. 그리고 인풋이 아니라 아웃풋 위주 공부. 제 상황에 적용하면 개념 이해에 너무 신경쓰지 말고 문풀 먼저 생각하기. 그 외에 불안, 휴식 등등 조언 해주시는데 기본적으로는 타켓독자는 수험생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유행하는 MBTI 비슷하게 학습 스타일에 따라 16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조언하는 부록이 있습니다. 



자매품으로 <몰입의 기술>이라는 책도 쓰셨음. 위 책이랑 겹치는 내용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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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뒤 유명인사 추천평 같은것에 황농문 교수님도 계시는데 황농문 교수님 <몰입>이랑은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황농문 교수님 책은 주로 사례위주임. 이 책은 방법론이구요.  



<학습전략> - 전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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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대구한의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님이심. 대학생 학습 전략에 관한 책인데, 특징은 저자가 독자에게 옆에서 말하는 식이 아니라 연구보고서처럼 딱딱한 책임. 시간 관리, 필기, 글쓰기, 스터디그룹, 시험 요령 등등 대학생이 읽으면 좋은 말들로 가득함. 전 괜찮게 보았습니다. 이 책에서도 시간 계획에 대해서 말함. 



<동경대 교수가 가르쳐주는 독학 공부법> - 야나가와 노리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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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경대 경제학 교수님이 자신의 경험 담아서 쓴 책. 이 분은 부모님이 해외 근무하셔서 어쩔 수 없이 독학을 많이 하게 됨. 고등학교 검정고시, 대학교도 통신 수업을 들었다고 함. 온라인강의가 아니라 우편물로 소통하던 시대였을 것임. 평가도 없고 하다보니 자신의 위치같은걸 알기 힘들었다고 하면서 그렇지만 독학의 장점에 대해서 여럿 말해줌.


자신의 속도로 공부할 수 있고 사람마다 궁합이 맞는 교재가 있다 이런 말씀을 하심. 어쩌면 듣고 싶은 말이라 좋게 들렸을지도 모름. 구체적일 방법론면에서는 약함. 


<스님의 공부법>, <스님의 논문법> - 자현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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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한국에서 박사학위 개수가 제일 많으신 분이라고 함. 무려 8개임. 그리고 논문도 제일 많이 쓰는 학자라고 하심. 근데 인터넷에 저자 검색해보면 좀 공격적인 분이라는 느낌이 들었음. 나쁜 뜻으로 공격적이라고 말한건 아님. 공부법 책에서는 앞부분에 이공계 공부에는 안맞을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저도 좀 그렇게 느낌. 


그리고 당장 논문 쓸 건 아니지만 <스님의 논문법>이라는 책도 내친김에 같이 읽었음. 일단 난 논문 쓸 레벨이 아니라 함부로 말할 순 없음. 근데 인문사회 전공이고 논문 잘 안써져서 힘들어하시는 분이라면 참고할 만하다고 느낌. 



곧 다시 개강이네요. 방학 동안 공부법 관련 도서를 여럿 읽었는데 잘 한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재미있는 소설이나 읽고 싶었던 과학교양도서를 못 읽은게 아쉽기도 하구요. 같이 경험 나누고 싶어서 제가 읽은 도서들을 짧게 소개해보았습니다. 여기 계시는 다른 분들도 좋은 도서를 아시면 댓글로 소개해 주세요. 제가 아직 손대지 못한 부분은 명상이나 약물 관련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더 알게되면 소개해 보겠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려면 식단 조절을 하고 운동을 해야 하지,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서 찾는 것만으론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공부 역시 마찬가지리라 생각합니다. 공부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좋지만 실제로 공부를 해야 하겠죠. 이번 학기, 나아가 올해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