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깨닫게 된 건 친구 결혼식 때인데

호텔 식장에서 코스 요리 다 먹고 지루해서 뭐라도 읽으려고 메뉴표를 읽었거든

그걸 보고서 아직 배고프냐고 친구가 묻더라.


글고 요새 다시 느끼는게 하도 바쁘니까 책을 못 읽어서 아쉬움..

어릴때부터 게임 좋아했는데도 게임 못하는거는 별로 안 아쉬운데

읽고 싶은 책이 쌓여가는 거 보니까 엄청 근질근질함


솔직히 읽으려면 짬짬이 읽을 수 있긴한데 하루 20~30페이지씩 읽는 것도 불만족스럽더라

바쁘기 전에는 하루에 2~3시간 이상 책 읽었었는데 하루에 100페이지 넘게 읽던 그 시절이 그립고 하루종일 책 읽고 싶은 것 같음..


두 세달 뒤에나 가능해질 것 같은데 각오한 일이지만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