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갤 플로우차트 보고 도덕의 계보 이후 우상의 황혼


읽었는데 가히 망치를 든 철학자라 할만 하네...


문헌학, 병리학, 힘, 심리학으로 소크라테스, 종교, 도덕을


해체하는데, 나름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읽는 내내 짜릿짜릿한 전율이 올랐음



한편으로 약자로서 철학을 접하게 된 나,


그리고 니체의 철학을 약자들이 접한다는 아이러니를


발견함


부수기 위해서 철학을 접하는 이들...


창조하기 위해 부수는 니체... 정말 훌륭하고 면목이 없네...



파스칼, 키르케고르의 유신론도, 스피노자 범신론도


사전에 경험한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니체의 철학이


강렬하고 자극적이단 이유로 얼마나 오독되고 오용될지,


지금도 니체는 증대되는 데에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강자라고 불리는 데에 목적이 있는 이들의 사랑 속에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