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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비드리가일로프가 라스콜니코프의
안티테제정도로만 생각했었음.
둘의 최후가 완전히 상반됐으니
죽음을 결국 두려워하던 로쟈와
깔끔하게 원샷원킬로 가버리는 스비드리가일로프
소냐에게 새로운 삶을 받은 로쟈와
두냐에게서 사랑을 얻지 못한 스비드리가일로프 등
너무 상반되는 모습들을 보여주니
그렇게만 여겼음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두 인물은 대척점 정도만으로 표현될 사이는 아닌거같음.
로쟈에게도 선과 악이 공존하듯
스비에게도 마지막 소냐와 약혼자에게 돈을 건내는 등
선과 악이 공존하는 모습이 보임
소냐의 아버지의 장례를 치뤄준 로쟈와
소냐의 계모의 장례를 치뤄준 스비드리가일로프의 모습,
그리고 두냐에게 사랑을 거부 받았을 때
그녀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끼며 열쇠를
순순히 내주던 모습을 생각해보면
과연 진짜 그가 구1원을 받지 못한거라 생각하는게 맞는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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