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책을 사랑하는 문학인으로써, 평가 글을 써봅니다. 예전에 시한부라는 책을 읽은 독자로써 저의 비평은 정말 명백히 일본의 하야마 아마리씨의 모욕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야마 아마리 작가의 첫 책 이자 마지막 책을 감명 깊게 읽어서 인생의 지침서로 삼았던 한 독자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문학적 아쉬움 뿐 입니다. 화제가 된 소설 《시한부》를 읽으며 제가 느낀 것은 감동이 아닌, 명백한 기시감과 참담함 이었습니다.




이 책은 오마주라는 단어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누군가는 말을 해야 합니다 책을 정말 좋아하는 문학인은 오마주와 카피의 부분을 단번에 눈치를 챈다는 말이 있습니다. 시한부라는 책을 읽자마자 이야기의 전개나 스토리의 구성, 문장의 구성력이 전부 하야마 아마리씨의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와 매우 흡사하더군요 시한부라는 책을 읽은 소감으로는 이 두 책은 같은 설계도 위에 다른 색칠을 한 건물과 같습니다. 즉, 두 작품은 단순한 소재의 유사성을 넘어 이야기의 뼈대가 거의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결말까지 이어지는 궤적이 하야마 아마리의 작품과 너무도 흡사하여 구조적 모방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기 어렵죠


책의 제목이나 구성 자체의 설계도가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나 닮은 뼈대...

두 작품은 놀라울 정도로 같은 궤적을 그립니다. 스스로 설정한 '1년의 데드라인', 바닥을 친 주인공의 상황, 그리고 그 끝에서 마주하는 역설적인 희망. 서사적 장치는 공유될 수 있지만, 이야기의 핵심 줄기인 '자발적 시한부'라는 설정을 그대로 가져온 것은 독창적인 창작보다는 서사적 구조의 이식에 가깝습니다.


오마주와 모방 사이의 문학적 책임에 대하여 말해보자면

훌륭한 오마주는 원작을 발판 삼아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죠 그러나 원작의 가장 핵심적인 가치를 그대로 빌려와 포장지만 바꾼다면, 그것은 오마주라는 아름다운 단어로 포장될 수 없습니다. 이는 원작자에 대한 예의가 아닐 뿐더러, 새로운 창작물을 기대하는 독자들에 대한 기만일 수 있습니다.

하야마 아마리의 책이 준 감동은 그 설정이 새로워서 만이 아니라, 그 설정 속에 녹아 있는 '작가의 진짜 삶' 때문이었습니다


단순히 학생들에게 좋은 주제라는 이유로 이 구조적 모방을 정당화할 순 없습니다.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문학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 비평을 남깁니다.


"책이란 게 너무 많고 스토리가 비슷할 수도 있는 거 아니야?" 라고 하더라도 이것은 단순히 그런 수준이 아닙니다.

이런 평가 글 내놓기 전에 조심스럽기에 이미 AI로 두 책을 비교하여 흡사하다고 생각했던 구성과 문장들을 일일 히 대조하여 분석해본 결과 생각했던 그대로 였습니다

애초에 이미 예전에 첫 화제가 있을 때 작가를 배려하여 조심스럽게 하야마아마리의 책과 닮았다고 하는 댓글들도 많이 보였죠


결론은 오마주라는 표현도 조심스러운 문학으로써 아쉬움만이 뒤따른 책


실제로 "시한부"책을 읽은 독자들이 평가하는 것 중에 공통점이 스토리는 좋으나 전달법이나 문장의 완성법이 매우 약하다는 게 자주 보이는데 위에 말했듯이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죠

글을 좋아하고 쓰기를 좋아하는 무명의 작가들의 글 중에 좋은 것이 얼마나 많은데... 모방이라는 비평을 피하기 힘든 글이 베스트셀러라는 게 납득이 어려운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