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문학이 글빨이 안좋아보이는 이유가 실력차이도 있겠지만 그냥 어휘가 우리가 쓰는 어휘랑 비슷해서 더 구려보이는 측면도 있는 듯 생각해보면?

고전문학은 쓰일 시절에는 많이 쓰이고 자연스러운 어휘도 2026년에 보면 새롭고 풍부해보이니까 더 문장이 좋아보이는 것 같음

해외문학도 우리가 안쓰는 고유명사 많이 나오면 실제로 더 잘써보이는 것 같음

"서울시 성북동 성신여대입구역에 사는 비둘기"라고 하는 거보다 "안트베르펜 중앙역 아스트리트 광장에 면한 녹투라마 동물원에 주머니쥐"라고 하는 게 더 있어보이잖아

물론 작가의 체급차이도 있겠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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