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우문이라서 올릴지 말지 세 번은 고민했는데
너무 궁금해서 올려봄
나처럼 책 안 읽다가 읽기 시작한 사람은 보통
대중적인 민음사의 고전문학으로 시작한다고 추측 중인데
(진입장벽이 있을 수 있으나, 뭔가 증명된 느낌이니 안전하게)
여기서 독갤에서 말하는 몰로이, 네이키드 런치, 창백한 불꽃,
모비딕, 세번째 경찰관 등의 책으로는 어떤 경로로
넘어가게 되는 건지 물어봐도 될까? 비문학은 대충 읽기 전에
어떤 주제의 책일지 소량의 정보가 책 소개에서 제공되는데
문학도 책소개로 충당이 되는지 의문이라서
독갤픽 책들 올라오는 거 보고 한 번 사보고 싶다 마음은
자꾸 생기는데 다른 독갤러들은 문학 어케 접한 거임?
1. 고전문학 읽다가 거진 다 읽어서 넓히다보니
2. 호기심 자극하는 책 제목 위주로 찾다보니
3. 문화생활, 학업 등으로 제반지식을 습득하다보니
4. 비문학처럼 계보가 존재해서 관심 주제 찾다보니
5. 좋아하던 작가의 작품 관련 정보를 검색하다 추천을 받아
6.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알게 되어서
진짜 멍청한 소리긴 한데, 뭔가 다들 챗지피티 활성화 되기
이전에 구축한 길 같아서... 어떻게 읽게 됐는지,
독갤 플로우 차트 말고 어떤 길이 있는 건지 궁금해서
순수하게 적어봄
디씨하다보니 독갤하게돼서
나도 뭔가 그런 입장인데 그 추천해준 거인들의 정체가 궁금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없어서 심심해서 책읽엇어 - dc App
결국 다독하다보면 더 눈에 들어오는 책들이 자연스레 생기는 건가보구나
나는 처음에 상실의 시대에서 주인공이 마의 산 읽길래 따라 읽어봄. 그리고 군대에서 죄와 벌 보고 고전에 빠짐
아, 생각해보니까 작품 내에서 소설작품이 심어져있던 경우도 있었네 경험 공유 땡큐!
너 나랑같구나? - dc App
맞아ㅋㅋ 요양병원에 하필 들고간게 마의 산이었지
ㅋㅋㅋㅋ 난 주인공 그 선배 형이 하도 개츠비 이야기를 해서 개츠비를 읽게 됐는데 다들 비슷하네
윗댓 말대로임 그냥 친구 없으면 됨 (이동진 평론가도 똑같은 말을 했다지?) 너가 번호 붙여서 쓴 거 다 있고, 소설 읽다 보면 작가의 다른 책도 읽게 되고 그럼 그 작가 추천하는 책들이나 그 작가의 계보에 속하는 책들, 재밌게 읽은 책과 비슷한 소재나 주제의 책을 찾아가게 되지. 영화나 게임에서 책으로 넘어가기도 하고.
이해했다 아직 특정 작가의 작품에 관심 가진 단계가 아니라서 생각이 짧았네 다독이 기본 요건이고 그러다보면 관심과 소개가 어련히 생기는 생리구나 고마워 참고가 많이 됐어! (사실 어떤 계보가 있는 건지 싶었어)
중학생 때 도끼 악령 읽고 충격 먹고 이후에 노문학이랑 카뮈, 다자이 등 파다가 독갤에 우연히 들어와 그 때 주딱한테 쿤데라 영업당한 후 독붕이가 됨...
주딱 : (중학교 때부터 도끼...?) 너가 먼저 꼬신 거다..?
읽다보면 연결연결되던디 - dc App
경험 부족인 걸 깨달았쓰,,, 이제 다 두1졌따 차세대 문학도 안여돼가 간다
문학이 아닌 다른 분야도 다 비슷했던 거 같은데, 일단 가장 좋은 계기가 되는 부분은 작품 속에 다른 작품이 언급될 때 그게 궁금해져서 찾아보는 거고 그 외에는 작가의 작품목록에 대해 보거나 그 작가에 대한 글을 쓴 작품을 읽는다거나 이런식으로 계속 퍼져나가게 되는 듯. 이를테면 도-끼로 러시아 문학을 처음 접하고 비슷한 연대의 다른 작가들 자연스럽게 찾아보게 되고 이런식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