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그런 곤란조차 병증의 일부겠지만, 그게 단순한 무능 이상의 문제임을 인정받으려면 목소리들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은 이상한 딜레마 같다.
- 72p
념글 단요 플로우차트에 보인 것처럼, (밸러드가 말하는) 내우주를 좋아하면 이 장편으로 가라고 해서 읽는 중
이 책은 한 사람 안에 3개의 목소리(인격)이 존재함
그들이 각 개인처럼 대화하고 협상함
아직 초반이라 어떻게 진행될 지는 모르겠지만,
3개의 자아가 충돌하지만 이는 사람마다 가진 다면성을 조금 소설적 요소로 극대화시킨 게 아닐까?
책에서 주인공이 삼촌을 대하는 태도가 "이율배반"(58p)라고 스스로 평가한다
하지만 이 이율배반은 본인 내에 각기 다른 목소리가 타당하게 주장하는 현상을 그대로 나타내는 것 같다…
책 첫 머리에 시어도어 스터전의 『인간을 넘어서』의 한 구절을 차용했는데, 지금까지의 전개를 생각해보면 왜 이 소설을 가져왔는지 약간이나마 예측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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