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그냥 저자가 어려운 단어를 썼고 그걸 번역하면서 한국어 번역가도 걸맞게 어려운 단어를 쓴 걸까? 아니면 비트겐슈타인의 말처럼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걸 존재하는 것처럼 말하려고 하니 전달이 안되는 걸까?
[일반] 번역할 때 어려운 단어를 채용해서 번역된 철학책이 어려운걸까
윤리형이상학(xyx2220)
2019-09-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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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증명하려니 어려운것 - dc App
존재하는 것을 증명할 길이 없다. 무언가를 증명하려하는 것, 그건 자연적태도다.. 철학은 자연적 태도를 버려야 한다...
대부분은 전자지. 플라톤주의 철학에서 participatipn 이나 idea, 아리스토텔레스의 form 과 matter 등 서양 철학 용어는 대부분 본래 있던 일상적 단어일 뿐인 경우가 많음. 다만 그걸 다른 맥락에서 다른 의미로 쓰는 거라 그건 철학자의 글을 읽고 새로 재정의하기만 하면 되는데 한국에선 그런 단어를 아예 일상적으로 쓰는 경우 자체가 존재하지도 않으므로 새로 무슨 단어를 만들어 내야 하지.. '분유'라는 둥 형상이니 질료니... 얼마전에 독갤에 올라온 차연이란 철학용어도 불어로는 차이와 지연을 그 맥락과 단어의 철자만으로도 쉽게 연상할 수 있는데 한국인은 한국어로 차연을 아무리 뚫어져라 쳐다봐도 배경 지식 없이는 차이와 지연의 합성어란 걸 연상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움.
플라톤 계열 철학에서 말하는 분유도. 한국인이 딱 처음 봤을 때 떠오르는 건 아마 '매일', '남양' 이따구임.
케바케인데. 비트겐슈타인 책같은 경우 특정 번역가 이0철 이란 사람. 이 사람은 그냥 노골적으로 못읽게 만들려고 번역한것같더라. 구글 번역기 돌려서 출간한것같음. 비트겐슈타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책저책 많이 봤는데 그 사람것은 정말 못봄. 철학책 이것저것 많이 봤는데. 솔찍히 철학은 어려운게 아니라 되게 재밌는 학문이라고 생각함. 위에 언급한 비트겐슈타인의 말 그거 좋음.
다들 알겠지만 미국을 비롯한 유럽권 책들 번역이 엉망인경우가 허다한데 특히 철학책이 심각함. 이해가 되다가도 안되는게 번역을 하는 사람이 책에 대해 이해를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자주 들음. 물론 초월번역하는 사람도 있는데 번역 엉망인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음. 철학책은 특히 도서관에서 잔뜩빌려서 걸러가면서 보는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