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들뢰즈 데리다 라캉 등이 프랑스 본토에서 저평가 받는 철학자는 아니고, 문예비평에서 주로 인용된다는 이유로 평가절하할 수는 없겠지만, 현대 프랑스 철학 = 해체주의 같은 협소한 도식 속에서 이해되는 것 같아서 슬픔.
본토에서 많이 연구하는 베르그송과 바슐라르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좋겠는데, 베르그송은 박홍규 선생 덕에 연구가 많이 됐지만, 과학철학자로서의 바슐라르는 아직 연구가 많이 부족함. 가장 핵심적인 저술인 \'과학정신의 형성\'도 아직 미번역이고, \'새로운 과학정신\' \'부정의 철학\' 같은 저술들도 몇 십년 된 번역이라 구하기도 어렵고, 읽기도 조금 곤란함. 현재 국내의 바슐라르 전공자도 외대에서 박사학위 받으신 분 한 분 뿐이고.. 어쨌든 아쉬움..
들뢰드 데리다 리오타르 보드리야르 영미권에서 무슨 취급 당하는지는 앎?
애초에 프랑스철학이 무슨의미가 있는ㄷ 알아처먹게 논의도 진행 못하면서 개소리나 생산하는게 일 아니냐?
영미철학자들은 사기꾼취급하는데 영문학자들은 좋아함
취급이 어떤데?
근데 보통 삼류 평론 보면 푸코 들뢰즈 데리다 셋중에 하나는 반드시 인용하더라
그렇다고 과학철학이라는 이름으로 위장하면서 과학계랑 교류를 하길 하나 과학 배워먹은 인간들이 그쪽에 개입하길하나 그냥 시궁창에 처박혀서 똥물 츄라이츄라이 하는 수준 이상도 이하도 아니잖아
그리고 영미철학자들도 맥도웰 셀라스 퍼트넘 등이 헤겔을 비롯한 대륙철학 수용하지 않음?
?
쿤 패러다임 개념이 바슐라르 인식론적 단절 개념에 큰 영향 받았고, 브뤼노 라투르는 영미쪽에서도 인기있지 않음?
철학을 하는ㄷ 있어서 특정 철학자를 수용하고 자시고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데. 난 그게 이해가 안간다. 헤겔이 말한 특정 논제를 수용하면 몰라도. 가령 나는 퍼트남의 다수실현 논증이나 쌍둥이 지구 논변은 받아들이지만 기능주의는 받아들이지 않아. 그럼 나는 퍼트남을 수용하는거냐 안하는거냐?
인기 없는데?
맥도웰은 마음과 세계가 정신현상학의 프롤레고메나라 하던데?
본문 내용은 내가 90년대 대학 다닐 때 학교 수업서 늘 보고 듣던 광경인데 아직도 프랑스 철학 ->해체주의 놀이라니. 이리도 세월 지났는데 아직도 변한 게 없다니
한 철학자 견해를 전적으로 수용하는 학자는 거의 없는데요.
애초에 메인스트림에선 헤겔 책 안읽은 사람들이 대다수야.
그리고 무슨 소리인지 못알아쳐먹게 쓰는게 해체주의 진영이고, 베르그송 바슐라르는 알아먹게 씁니다.
맥도웰이 마음과 시계가 정신현상학의 프롤레고메나라 말하면 알아처먹는 주류 영미철학자 거의 없을걸
아니 애초에 이쪽에서 쓰이는 jargon 합의된 의미로 사용하지도 않는 사람들보고 못알아처먹겠다고 말하는건데 베르그송이 도대체 뭘 알아 처먹게 써
아 그건 그렇네요. 어쨌든 바슐라르는 갓-과학철학자니까 읽어보세요.
베르그송 글 알아쳐먹게 쓰는 편인데요.
아니 그러니까 걔들은 문학연구가들한테나 츄라이하라고. 논의에 참여도 안하는 인간들을 내가 왜 읽어야 하는데
아니 논의의 기준이 뭔데요 ㅋㅋㅋ
대륙철학자가 영미철학자들의 논의에 참여해야한다는 뜻이면 편협함에 부랄을 탁 치겠습니다.
가령 consciousness란 주제에 대해 논의를 하면 그것의 존재성(제거주의와 실재론) 특성(내재적, 외재적, 관계적 등)을 논의하는데 이런걸 저런 애들이 하냐고. 단어나 존재론 자체가 다른데 왜 같은 철학이랍시고 엉겨대냐?
아뇨. 저는 같은 철학이라 이야기한 적 없습니다. 담론의 상호수용성에 대해서 지적했을 뿐이죠.
뜬금없이 바슐라르랑 베르그송은 글 좆같이 안 쓰니까 읽어보라는 말은 왜 나온 거냐
아니 그러니까 걔들은 문학연구가들한테나 츄라이하라고. 논의에 참여도 안하는 인간들을 내가 왜 읽어야 하는데 이런식의 말씀은 바슐라르와 베르그송이 철학 보다는 문예비평에 가깝다는 소리로 들리는데요
프랑스철학이 다 글 좆같이 쓴다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베르그송과 바슐라르는 평이한 편이라 말씀드린겁니다.
상호수용성 얘기하면 더 분명해져. 대륙철학 하는 놈년들이 대체로 같은 철학 바운더리로 묶이길 원하고 영미권에선 아예 상대편 논의 자체를 무시해.
응 너보다 좋은 대학 다녀
넌 어디다니는데
아닌데!!! 들뢰즈는 비트겐슈타인과 그 학파가 철학의 재앙이라 깠는데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바슐라르 인식론적 장애 개념이 과학혁명 개념에 막대한 영향을 끼침
분석철학 가르치는 지잡대는 거의 못본듯..
뭐가 맥락에 안맞는데?
진짜 답답하다 에혀.. 왜 그러고 사냐
ㄴ 딱히 지엽적인 부분은 없는데
ㄴ 저건 자기가 퍼트넘의 담론에서 수용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나눈 것.
이건 뭐, 영미든 불란서든 통째로 싸잡아 까는 담대함은 디씨니까 가능한건가. 내가 '알아처먹게논의'못하면 무의미하다는 그 용기! 칭찬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