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3fb8d122ecdc3f&no=24b0d769e1d32ca73ded87fa11d02831b24d3c2d27291c406c42f12d1b5d3e4b998c84b13843d74a61742b17d431a24f454811a54c3ca2d47f61cd05d6401eaa84001a30250a20dc8840191d28baac0966a336bc19c2

프란츠 바르돈의 <헤르메스학 입문>. 진짜로 마법을 믿는 오컬트 신자 대상으로 쓰여진 마법 입문서임. 이쪽 바닥에선 유명한 책인 모양이고.
원래 읽으려던 건 오컬트에 대해 문화사적 관점에서 오컬트의 역사를 개괄적으로 설명한 책인데, 도서관에 없어서 도서관 뒤져보다가 이런 혼모노를 찾아서 빌려 옴.
이 책 내용도 그렇고, 책제목으로 검색해보면 나오는 찐 신자들의 책 서평들도 그렇고, 푸코의 진자에서 봤던 찐 오컬트 신자들의 세계를 직접 보는 느낌이라 빅잼이네. 원래 읽으려던 책 읽었으면 그냥 지식이 늘었다 하고 말았을텐데.

아직 초반만 읽어보기론 뭔가 신비주의로 포장되어 있긴 하지만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신과 합일하고 어쩌고 하는 건 은근 불교랑 비슷한 느낌이 드네. 씹 열화판이지만.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