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살아있는데도 작가 이름딴 문학상이 있고 그 상을 메이저출판사인 문학동네가 운영하는 것부터가 리빙 레전드가 아니면 뭐겠냐
익명(121.162)2026-03-08 23:54
개인적으로 펜을 너무 일찍 꺾으신 게 아닌가 생각해요. 너무 아쉬움… 지금 새 작품 구상 중이시라던데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네요.
서록(roman0912)2026-03-08 23:56
답글
환상수첩도 있지만 주로 단편만 쓰신 분인데, 얼마 안되는 작품으로 이 정도 영향을 끼친 작가는 몇 명 없지 않을까요…? 활동 기간이 짧아서 더 평가가 높아진 부분도 좀 있는 것 같고요.
서록(roman0912)2026-03-09 00:03
국문학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지.
원서원서를읽자(meatball2002)2026-03-08 23:57
전설 중의 전설임 뭔 ㅋㅋㅋㅋ
익명(180.182)2026-03-08 23:57
답글
그 정도임? 지금에 이르러선 김승옥 소설에 대한 비판도 상당하던데
익명(119.205)2026-03-09 00:03
답글
@ㅇㅇ(119.205)
그렇게 조명되는 것도 김승옥이 중요한 작가니까 그런거고 괜히 감수성의 혁명이라고 불리는게 아님 당대에도 센세이셔널 그 자체였고 지금도 글쓰는 감각 면에서는 독보적임. 그 적은 작품 수에도 불구하고 한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가 된 게 김승옥임
익명(180.182)2026-03-09 00:05
답글
@ㅇㅇ(180.182)
나도 상당히 좋아해서 무지성적으로 빨고 추앙했는데 여자들은 김승옥 엄청 안 좋아하더라고. 그리고 기사도 찾아보니까 후배 작가가 여혐 문학이라고 규정하고 비판한 것도 있더라. 나도 그 감각을 넘는 사람은 여전히 없다 생각함.
익명(119.205)2026-03-09 00:09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을 남기자면 김승옥의 업적이 있긴 하지만 많아야 열 편 언저리의 단편으로 기억되는 작가를 일국의 대문호로 받들어야한다는 사실이 어쩌면 국문학사의 빈곤함을 방증하는 일면이 아닌가 싶다
익명(qczbkn9ehcm9)2026-03-09 00:10
답글
일국의 대문호 까지는 아님...
익명(110.12)2026-03-09 00:29
답글
대문호라는 칭호를 붙이려면
마다가스카르에 사는 개화된 원주민도 알 정도가 돼야 하는데..
익명(119.66)2026-03-09 02:58
아직 살아계시는데도 이름 딴 문학상이 있는 수준인데...
그것도 평생 글 쓰신 것도 아니고 젊을 때 잠깐 쓰다 절필하신 분이신데...
무르망(peter00702)2026-03-09 00:14
답글
역설적으로 그 점이 고평가가 된 게 아닐까라는 의구심은 있음. 이상하게 우리나라에서는 단명하거나 요절하면 천재 작가로 추앙받아서... 김승옥은 단명하진 않았지만 펜을 일찍 꺾었으니.
익명(118.235)2026-03-09 00:19
답글
@ㅇㅇ(118.235)
솔직히 나도 김승옥에 대한 무지성 찬양은 좀 거슬리는 면이 있다만, 절필하기 이전부터의 평가를 살펴보면 이른 절필만이 고평가의 원인인 것은 아니지 싶음 - dc App
무르망(peter00702)2026-03-09 08:22
김승옥의 소설을 세월을 두고 거듭 읽어보니 드는 생각인데, 분명히 대단한 글솜씨긴 한데 고평가가 많이 들어간 거 같음 일단 60년대에 엄청난 임팩트로 등장했고 과작과 절필이라는 특징까지 더해지니까 일종의 신화처럼 여겨지는 거 같음 지금 얘기하는 건 성적인 것과는 전혀 상관없이 소설 자체에 대한 비판인데, 그 적은 단편 중에서도 정말로 감탄스러운 작품은 손에 꼽음 그의 단편이 심오한 깊이로 해석의 다양한 여지를 가지는 고전이 될 일도 없고 정말 문체와 사유의 유려한 연결 정도인데 난 한국문학이 기껏해야 김승옥의 대여섯 편 단편에 크게 뒤처질 정도로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함 다시 말하지만 대단히 글 잘쓰는 작가인 건 맞음
익명(211.108)2026-03-09 00:25
좋은 작가이긴 한데 독갤에서 유독 호들갑이 심한 거 같기도 함. 단편 잘 쓰는 작가들은 한국에 충분히 많이 있음. 생계 때문에 영화 시나리오 쪽으로 빠지지만 않았어도 괜찮은 장편 한두개 정도는 냈을텐데 아쉽지
익명(110.12)2026-03-09 00:28
솔까 독갤 해야 아는 문학인이긴 한데..
쏘핸썸홀란드(a111aa)2026-03-09 00:30
김승옥은 수능 푸는 급식들도 아는 작가지 ㅋㅋㅋ
아직도 환상수첩 처음 봤을때 그 기분을 못 잊는다
나쓰메 소세키에 대한 한국의 대답.
먼데 이건? 갑자기 웬 소세키?
소세키 이후 일문학 성격이 바뀌고, 김승옥 이후 국문학 성격이 바뀜.
은근 점점 그렇게 되고있다
왜??
일단 살아있는데도 작가 이름딴 문학상이 있고 그 상을 메이저출판사인 문학동네가 운영하는 것부터가 리빙 레전드가 아니면 뭐겠냐
개인적으로 펜을 너무 일찍 꺾으신 게 아닌가 생각해요. 너무 아쉬움… 지금 새 작품 구상 중이시라던데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네요.
환상수첩도 있지만 주로 단편만 쓰신 분인데, 얼마 안되는 작품으로 이 정도 영향을 끼친 작가는 몇 명 없지 않을까요…? 활동 기간이 짧아서 더 평가가 높아진 부분도 좀 있는 것 같고요.
국문학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지.
전설 중의 전설임 뭔 ㅋㅋㅋㅋ
그 정도임? 지금에 이르러선 김승옥 소설에 대한 비판도 상당하던데
@ㅇㅇ(119.205) 그렇게 조명되는 것도 김승옥이 중요한 작가니까 그런거고 괜히 감수성의 혁명이라고 불리는게 아님 당대에도 센세이셔널 그 자체였고 지금도 글쓰는 감각 면에서는 독보적임. 그 적은 작품 수에도 불구하고 한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가 된 게 김승옥임
@ㅇㅇ(180.182) 나도 상당히 좋아해서 무지성적으로 빨고 추앙했는데 여자들은 김승옥 엄청 안 좋아하더라고. 그리고 기사도 찾아보니까 후배 작가가 여혐 문학이라고 규정하고 비판한 것도 있더라. 나도 그 감각을 넘는 사람은 여전히 없다 생각함.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을 남기자면 김승옥의 업적이 있긴 하지만 많아야 열 편 언저리의 단편으로 기억되는 작가를 일국의 대문호로 받들어야한다는 사실이 어쩌면 국문학사의 빈곤함을 방증하는 일면이 아닌가 싶다
일국의 대문호 까지는 아님...
대문호라는 칭호를 붙이려면 마다가스카르에 사는 개화된 원주민도 알 정도가 돼야 하는데..
아직 살아계시는데도 이름 딴 문학상이 있는 수준인데... 그것도 평생 글 쓰신 것도 아니고 젊을 때 잠깐 쓰다 절필하신 분이신데...
역설적으로 그 점이 고평가가 된 게 아닐까라는 의구심은 있음. 이상하게 우리나라에서는 단명하거나 요절하면 천재 작가로 추앙받아서... 김승옥은 단명하진 않았지만 펜을 일찍 꺾었으니.
@ㅇㅇ(118.235) 솔직히 나도 김승옥에 대한 무지성 찬양은 좀 거슬리는 면이 있다만, 절필하기 이전부터의 평가를 살펴보면 이른 절필만이 고평가의 원인인 것은 아니지 싶음 - dc App
김승옥의 소설을 세월을 두고 거듭 읽어보니 드는 생각인데, 분명히 대단한 글솜씨긴 한데 고평가가 많이 들어간 거 같음 일단 60년대에 엄청난 임팩트로 등장했고 과작과 절필이라는 특징까지 더해지니까 일종의 신화처럼 여겨지는 거 같음 지금 얘기하는 건 성적인 것과는 전혀 상관없이 소설 자체에 대한 비판인데, 그 적은 단편 중에서도 정말로 감탄스러운 작품은 손에 꼽음 그의 단편이 심오한 깊이로 해석의 다양한 여지를 가지는 고전이 될 일도 없고 정말 문체와 사유의 유려한 연결 정도인데 난 한국문학이 기껏해야 김승옥의 대여섯 편 단편에 크게 뒤처질 정도로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함 다시 말하지만 대단히 글 잘쓰는 작가인 건 맞음
좋은 작가이긴 한데 독갤에서 유독 호들갑이 심한 거 같기도 함. 단편 잘 쓰는 작가들은 한국에 충분히 많이 있음. 생계 때문에 영화 시나리오 쪽으로 빠지지만 않았어도 괜찮은 장편 한두개 정도는 냈을텐데 아쉽지
솔까 독갤 해야 아는 문학인이긴 한데..
김승옥은 수능 푸는 급식들도 아는 작가지 ㅋㅋㅋ 아직도 환상수첩 처음 봤을때 그 기분을 못 잊는다
호홉이 짧은 작가지. 단편만 쓰고.
음악으로 치면 유재하 느낌이지 - dc App
개1독계열에서나 빨리는 작가로 남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