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글 쓴바 있지만

난 벽돌책성애자라서 벽돌책이기만 하면 어떤 장르, 어떠 내용이건 간에 일단은 흥미가 돋고 더 챙겨본다.


소설가 장강명은 벽돌책 기준을 700쪽으로 잡았지만 나는 좀더 크고 아름다운 걸 원하기에

1000쪽을 기준으로 잡는다.

8~900쪽은 '준'벽돌책이다.

그 밑으로는 벽돌책이 아니라 그냥 책이다.





일본 옛날 역사에 큰 관심은 없지만 

3656쪽이라는 미친 벽돌을 보고 관심이 동하지 않을 수 없다.

작가도 그 유명한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의 요시카와 에이지인만큼 적어도 망작은 아니리라.




1324쪽짜리 시집이라니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가.

시는 잘 모르지만 에즈라 파운드가 유명한 사람이란 건 안다. 

춘추전국기와 달리 이건 이미 구매해서 배송중이다.




이건 전에 누가 독갤에 올렸었던 책인데,

1386쪽에다 현존하는 모든 고시조 4만6천수를 모았다는데 군침 돈다.



국사에 관심있으면 1144쪽이 아주 배부를 것같.

저자도 한영우라는 네임드니까 괜찮은 듯.




스피노자 덕후가 되고싶게 만드는 책. 1104쪽의 벽돌책이다.




이건 해외원서인데, 한 권에 셰익스피어의 모든 작품을 눌러담은 전집이다.

3180쪽이라는 볼륨이 황홀경에 젖게 만든다. 




하지만 영어를 잘 못하는 관계로 1808쪽의 번역판으로 만족해야겠지.




1328쪽! 포스 넘치는 제목과 표지



올리다보니 지쳐서 이만 씀.

이 외에도 좋은 벽돌책들이 많이 있는 걸로 아는데,

1000쪽 이상 벽돌책 추천할만한 거 있으면 알려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