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든 비문학이든, 확실히 글만 줄줄 나와있는 책들보다는
대화 위주로 전개되는 책들이 읽기가 편한 건 사실이다.
그래서 책들을 쭉 보다가 인터뷰나 대담집이면 관심이 조금 더 간다.
게다가 그냥 문장으로만 기록된 책들보다 생동감, 자유분방함이 더 느껴져서
뭔가 색다르고 쫄깃한 맛이 느껴지는 게 대담집들이라서 내가 아는 거 몇 권 소개해 본다.
책 표지 밑에 링크 들어가면 미리보기를 통해서 대담 형식이 어떤지 확인 가능하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7158171
표지 보면 알겠지만 남미 네임드 문학가들의 올스타전 같은 책이다. 저 작가들 작품 읽어봤다면 한번쯤 봐도 좋을 듯.
작가란 무엇인가 1 (헤밍웨이 탄생 123주년 기념 리커버) | 파리 리뷰 인터뷰 1 | 파리 리뷰 | 알라딘
파리 리뷰라는 잡지에서 진행했던 작가 인터뷰 모음집. 4권까지 있다.
무려 무라카미 하루키도 인터뷰했음.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0809935
헤이세이 30년간의 정치,경제,사회,문화 이슈들을 논객들이 대화로 풀어내는 책.
챕터마다 앞 부분에 그 당시 일어났던 일본의 사회 이슈들을 연표로 정리해 준 게 꽤 볼만함.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1311875
예전에 아트록, 프로그레시브록 들었다고 하면 모를 수가 없는 성시완 인터뷰집!
요즘 어린 친구들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쪽 음악 애청자라면 필독을 권함.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51463508
이건 60년대 후반~70년대 초반 영미 팝계의 레전드들 인터뷰 모음집. 역시나 이 당시 음악에 관심있다면 추전작임.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5813760
이 역시 아는 사람은 아는 박준흠 평론가가 국내 생존 뮤지션들의 대담집을 제작하기로 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낸 첫번째 책.
현재 엄인호, 안치환 2명이 나와있고 30명까지 기획되어 있다는데 리스트가 궁금하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79463196
이건 유명한 마음산책의 '말' 시리즈 중 한권임. 오에 겐자부로 뿐만 아니라 박완서, 레이먼드 카버, 필립 k딕, 김혜순 등 문학가 뿐만 아니라
키키 키린 같은 영화배우도 있고 하여튼 지금까지 제법 많이 출간된 대담집 시리즈임.
근데 오에 겐자부로는 현재 품절이다. 재판은 안 되는 듯.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6530469
이건 프랑스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들의 대화를 책으로 엮은 건데
클래식 쪽에 관심있다면 추천함.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067965
이것도 클래식 관심있는 사람은 추천함. 특이하게 음악이 아니라 콘서트홀과 같은 공연장을 소재로 한 대담집인데
클래식에 관심있거나 공연 좀 다녀본 사람이라면 의외로 재미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9866433
한 권으로 읽는 인상파 | 야마다 고로서양 회화의 거장과 명작을 소개하는 일본의 인기 유튜브 채널 ‘야마다 고로의 어른을 위한 교양 강좌’에서 인상주의와 그 계보를 잇는 화가들을 소개한 영상들을 정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 488페이지에 이르는 방...www.aladin.co.kr이건 유튜브 방송했던 걸 대담 형식으로 글을 쓴 것인데,
어쨌거나 술술 잘 읽힌다는 장점은 여전하다. 중간에 컬러 그림도 많이 나오고.
이 거 외에 괜찮은 대담집, 인터뷰집 있으면 추천 바람.
오... 좋은 책들 알아감... 나는 <대담/인터뷰> 1,2 추천...
오 김우창. 제목부터가 벌써 대담, 인터뷰네^ ^
뒤메질 대담 세르 대담(<해명>) 루만 대담(<아르키메데스와 우리>) 부르디외 대담(<성찰적 사회학으로의 초대> 2부) 푸코 대담(<철학의 무대> 1부)
작가가 출간한 신작 소설에 대한 대담의 형식으로 소설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하는 소설 생각나네. 그래서 실제 소설 내용은 대담속에서 말하는 (가상의) 소설 내용을 독자가 복원해야 하는 거임. 형식이 참 신기하다 싶더라. 소설속의 소설을 다루는 소설. 제목은 기억 안나서 못 적겠다 ㅋ
지난 달에 읽었던 Gli Antipatici (영역본 The Unpleased Ones)가 이런 형식이었는데, 인터뷰어와 인터뷰이의 개성이 뚜렷하게 나타나서 정말 재밌게 읽었음. 여기 소개된 책들 다 재밌어보이네. 언젠가 읽을 때가 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