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9는 못 고르겠는데 나에게 성장하면서 영향 준 책들은 고를 수 있어서 써봄.
1. 세계위인전기, 출판사 정확히는 기억 안남
어릴 때 이거랑 세계문학전집 같이 재밌게 읽었는데 토머스 에디슨이 제일 기억에 남음
나랑 몇 가지 겹치는 부분이 있었음ㅋㅋ
문학은 세계문학전집으로 퉁칠 수가 없네
2. 어린왕자, 생택쥐페리
어렸을 때부터 살면서 제일 많이 읽은 듯
유니크함이 독보적이라 생각함
야간비행도 재밌게 읽었음
이외 안네의 일기, 1984, 개미, 광장, 사자왕 형제의 모험, 80일간의 세계일주 등 문학 작품들 넣고 싶었는데 썼다가 지움.
3. Fifty Great Essays, Robert Diyanni
외국에서는 이렇다더라 하고 듣던 것을 실제로 마주하고 조금 감이 왔었음.
오히려 외국어로 작문을 해보니까 더 어릴 때 한글로 작문하면서 느꼈던 글쓰기의 즐거움을
수치심 없이 표현할 수 있었음.
그 때도 난 어렸는데 수치심이란 뭘까 다시 생각하게 되네.
4. 프린키피아, 뉴턴
솔직하게는 여기에 있는 모든 작도를 다 해보진 않았음.
수학 과학을 교과서나 문제집이 아닌 책으로 접하는게 충격이었음.
수학에서도 아름다움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영감이었음.
뉴턴 같은 사람들도 수학적 증명만 수식으로 쓰는게 아니고 인간 냄새 나는 글을 쓴다는 것이ㅋㅋ
프린키피아를 알기 때문에 지금도 수학 과학 도서에 큰 벽을 느끼지 않고 도전하는 듯.
5. 데미안, 헤세
메타인지적 사고를 메타인지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음
몇년 더 일찍 읽었을 수도 있었을 텐데 그래도 너무 늦지 않게 읽었다고 생각.
어린왕자에 이어서 철학적 사고의 시작을 함께한 책인 듯.
6. 패션의 역사, 디디에 그룸바크
예술과 디자인이 산업 구조로서 어떻게 존재하는지 인식을 확장함.
좋아서 원서로도 읽고 소장 중임.
몇년 전 저자의 생가에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저자를 뵙지는 못했지만 그런 기회가 생겼다는게 신기함.
인생은 참 다채로운거 같음
7. 공간 디자인의 언어, 권영걸
(건축에 한정되지 않고) 작가의 철학이 얼마나 중요하고 멋진지 느끼는 계기가 되었음.
이후 최소 5,6년은 여기서 만들어진 생각이 고집스럽게 이어졌음.
장단점이 있어서 중간에 많이 파괴되었고 지금은 다시 세워나가는 중임.
8.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인간사를 다양한 방향으로 폭넓게 가로지르는 시선이 인상적이고 재밌었음
처음으로 제대로 영어 원서 벽돌책을 읽었었음.
더 일찍부터 벽돌 원서를 많이 읽었으면 좋았겠지만 관심사가 다양했었네.
그래도 더 늦지 않게 읽기를 잘했음. 이후에 꽤 많은 원서들을 큰 벽 없이 읽게됨.
9. Polyglot, Kato Lomb
몇년 전에 국내에서도 ‘언어 공부’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는데,
외국에서 나고 자란거 아니면 외국어 공부는 불가능한거 아닐까?
빠르고 효율적으로 외국어를 공부하는 비결이 뭐지? 에 대한 답을 주었음.
덕분에 나도 지금은 폴리글롯이 된거 같음.
1,2는 부모님 덕분이고 3,4,7은 선생님들 추천으로 읽었었는데,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정말 감사하다.
최근에는 독갤 덕분에 더 문학, 철학, 경제경영을 다양하게 읽고 있어서 정말 고마워.
문사철 경제 쪽은 최근에 여러 좋은 책 많이 읽고 있지만 지금은 한 책만 꼽기가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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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에서 사과 떨어지는거 보고 중력을 떠올렸다는데 보통 사과나무가 흔들려야 사과가 떨어진다. 그래서 사과나무가 왜 흔들렸고 뉴턴은 뭘 했을까 생각하다보면 뭔가 음...
@Aftnt 인과 관계, 운동에 대한 간단한 실험을 생각해본게 아닐까 뭐 그런거지. 실린더 운동 같이 말야. 뭔가 Spurt가 있어야 결과가 나오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