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거의 다 읽었는데
단편집 『한 개의 머리가 있는 방』과 『개의 설계사』에 비해 아쉬운 느낌…
단편집 머리~는 단요식 특징(대략 사회에서 방황)을 극대화한 것에 사이키델릭한 느낌 몇 방울 넣었고
개의 설계사는 사회의 방황하는 이들을 한데 모아 소연극을 하는 느낌이라 되레 화려했다는 감상이 남았는데
목소리의 증명은 좀 하위호환 느낌…
잠깐 후기 맨 앞페이지 슬쩍 보니
이 책이 사실은 청소년 소설로 기획되었다는 거라 하는데
내가 너무 SF느낌을 기대하며 읽어서 아쉬운건가… 쩝…
단요는 피와 기름이랑 세계는 이렇게 바뀐다가 개의 설계사 대비 훨 나았음
청소년 소설은 이번에 나온 성냥과 풋사과가 되게 괜찮은 것 같음(초반만 봄)
@ㅇㅇ(121.150) 세계는 이렇게 바뀐다는 가장 재밌게 봤는데, 르포와 소설 경계선상의 책이니 여기 소설비교길에는 넣기 애매해서 뺐음 ㅋㅋㅋ 피와 기름은 아직 안 읽었는데 기대되네…
@ㅅㄱㅅㄱ 최근 웹진 비유에 올라온 단요 페이크르포 엽편 하나 있던데 보쉴?
@V:D:C 링크 ㄱㄱ
@ㅇㅇ(121.150)
https://www.sfac.or.kr/literature/epi/D0000/epiView.do?epiSeq=1371
여기영
근데 목소리의 증명은 주제가 아무래도 달라서 이게 하위호환인가? 그냥 다른 이야기 아닌가? 싶긴 함. 개의 설계사가 더 마음에 들고 캐리커처를 둘보다 밑에 두는 거랑은 별개로 이게 뭐가 진짜 더 나아서 그런 건가 하면 그냥 취향 차이 같단 말이죠... 그런.
ㅇㅇ 개의 설계사와 다른 주제 맞음 내가 내가 아닌 거 같은… 막 여러 감정에 추동되는 청소년기의 심리를 SF로 쓴 거라, 청소년소설인 걸 알고 곱씹으면 맛있는 거 같은데… 내가 말하는 하위호환은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라 해야 하나, 주제와 별개로 글이 주는 느낌을 뜻하는 거였음
@ㅅㄱㅅㄱ 그으것보다는 구조적 해리리가 코어고 거기에 sf 섞어서 청소년소설처럼 (근데 이게 청소년소설인가?) 읽히게 만든 거 같긴 한데 암튼 님 sf 좋아하면 사실 읽어야 할 건 피와 기름이 아니라 존재의 대연쇄긴 함.
@ㅅㄱㅅㄱ 둘 다 신학 사변소설 라인이긴 한데 피와 기름은 그냥 좀 넓은 의미에서의 사변소설이고 존연쇄는 그래도 기반이 컴공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