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 안치고 어릴적 심리 묘사부터 해서 한 줄 한 줄 내 머릿속을 그대로 긁어놓은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는데
자신의 표정이 비틀린 것처럼 보이고, 주변인이 핥아주는 성취도 나 스스로 얼마나 얄팍한 것인지 알아서 불안감에 떨고
마치 하루하루를 늑대 사이의 양 혹은 양 사이의 늑대, 지구인 사이에 숨어든 화성인이 된 기분으로 살아가는데
같이 군생활 한 선임은 이거 읽고 주인공이 너무 병신같아서 전혀 이해가 안 간다 하더라고
독갤 리뷰 같은 거 검색해봐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고... 괜찮게 읽은 사람도 그냥 '이런 관점으로 읽어야 한다' 정도지 공감간다는 글은 못 본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