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 안치고 어릴적 심리 묘사부터 해서 한 줄 한 줄 내 머릿속을 그대로 긁어놓은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는데
자신의 표정이 비틀린 것처럼 보이고, 주변인이 핥아주는 성취도 나 스스로 얼마나 얄팍한 것인지 알아서 불안감에 떨고
마치 하루하루를 늑대 사이의 양 혹은 양 사이의 늑대, 지구인 사이에 숨어든 화성인이 된 기분으로 살아가는데
같이 군생활 한 선임은 이거 읽고 주인공이 너무 병신같아서 전혀 이해가 안 간다 하더라고
독갤 리뷰 같은 거 검색해봐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고... 괜찮게 읽은 사람도 그냥 '이런 관점으로 읽어야 한다' 정도지 공감간다는 글은 못 본 것 같음
작가 의도자체가 공감하지 말고 욕해라 같음
나도 공감함 근데 난 점점 심해져서 약 먹고 노력해서 치료함 책 얘기에 공감할 수는 있어도 성인이 된 이후 아직까지 깊게 지속되고 있다는 건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는 아니라는 거임
약이라고 하면 우울증으로 진단 받은 거야?? 취활하던 시기에 지자체 지원으로 상담 받아본 적은 있는데 개인적으로 병원 가본 적은 없어서
@ㅇㅇ(118.235) ㅇㅇ 정신건강의학과 가서 상담은 거의 없었고 약만 받음
@ㅇㅇ(218.156) 거기서도 약 먹으면서 자신의 심리에 대해 공부해보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고
@ㅇㅇ(218.156) 그런 식으로 처방이 나오는 줄은 몰랐네... 경험 공유해줘서 고맙다
저도 공감해요 근데 그 사실에 별 신경은 안쓰임
짐승 합격
내용이 공감돼서 좆같은 거랑 별개로 그게 잘못이라고 느껴지진 않음 지금 사회에 안 맞는 인간인 거지 무슨 사람 죽이고 훔치고 하는 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왜 문제 의식이나 죄책감을 느껴야 함?
20대는 그럴 수 있음
난 어릴때부터 수치심, 자책등을 자주 느껴서 그런가 공감갔음.. 본인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속으면 안됨 결국은 일그러진 나르시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