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 이새끼 금수저집안 출신에 주변 사람 입 통해서 자기 얼굴 잘생겼다고 은근 어필하며 여자 후리고다니는데, 그러면서 너무 무서워 ㅠㅠ 이지랄하는게 기만자나, 정신병 있는 척 선민의식 있는 트위터 멘헤라 느낌났음.
근데 또 요조가 가면쓰고 연기하고, 가면 들키니 당혹스러워서 고통받는 심리도 알거같긴하고.
미시마가 다자이 혐오했던 이유랑 비슷하게 혐오스럽더라
문학을 자기 연민 수단으로 쓰는거 같은 느낌
댓글 16
ㄹㅇ 그런 경험 조차도 없고 소외된 사람이 산더미인데
내가 도대체 이 등장인물에 대해서 어떤 감정을 느껴야되나? 싶은 기분으로 봤음. 연민? 동정? 동질감? 무력함?
익명(183.96)2026-03-12 13:19
어른 되고 읽으니까 불쾌하더라
책은도끼다(sungyue)2026-03-12 13:22
그런 나르시즘조차 자기혐오의 일부라고 생각함 요조나 다자이오사무가 스스로 나르시스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안 해봤을까? 타인이 보기에 번듯해보이는 요소가 있고 그렇기에 또 이해받거나 동정받지 못하고... 요조가 못생기고 추악한 걸인이었다면 인간실격이라는 문학 대신 못난이를 동정하는 동화책이 쓰였을지도
익명(doctor6372)2026-03-12 13:33
답글
기만자, 배부른 소리 한다라는 식으로 작품에 접근하면 결국 문학은 제3세계 빈곤포르노로 귀결되어야 할 것이 이닌가...
익명(doctor6372)2026-03-12 13:37
답글
작품 주제가 기만자 자기연민 찡찡이 맞긴 하잖아 근데
익명(39.7)2026-03-12 13:39
답글
혐오스럽네 이런 반응 하는거 자체가 다자이가 의도한 방향이라고 생각도 들고, 제목부터 자기 인간아니라고 암시하고 1인칭이 아니라 제3자가 요조 수기 소개하는 액자식 구성이니 보고 욕하는게 이상할건 없는듯
익명(39.7)2026-03-12 13:41
답글
@ㅇㅇ(39.7)
어떻게 보면 이렇게 극단적으로 갈리는 평가가 인간실격들과 인간 사이의 메워질 수 없는 간극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네
익명(doctor6372)2026-03-12 14:04
답글
사실 나도 다자이 작품 좋아해서 애증섞인듯
익명(118.235)2026-03-12 14:08
난 디시에서 보이는 그런 군상 좋던데
익명(121.150)2026-03-12 13:50
그게 다자이의 장점이자 단점 같음
사실상 지 얘기 싸지른 거니까 밀도는 좆되는데 그런 장르 싫어하면 토나오게 역겨움 ㅋㅋ
'이걸 안 하면 악이야.' '진심으로 하고 있는 거지? 끝까지 연기해야지.' '이건 무조건 선이고 이건 악이란다.' 이런 식으로 세상이 어린아이에게 혼란을 주고 맞지 않는 거푸집에 끼워넣는 것 자체가 큰 폭력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음. 그러면 후반은 어른 시점 아니냐? 하겠지만 어른이라는 개념도 허상일 수 있음. 사회가 그런 식으로 사람들을 빚고, 빚는 사람들도 그렇게 빚어진 사람들이기에, 누구도 매끄럽게 빚어질 수 없어서 세상에 맞을 수 없다. 그러므로 나 요조는 이 말도 안 되는 세상이 어디까지 악이라 말하는지 시험할 거다. 그러나 나의 양심까지 거스르지는 않음으로서 품위를 유지한다. ... 이후, 불확실함을 견디는 힘이 없는 요조는 자살한다. 스스로 떠낢으로써 마지막 품위를 지킨 거다.
ㄹㅇ 그런 경험 조차도 없고 소외된 사람이 산더미인데 내가 도대체 이 등장인물에 대해서 어떤 감정을 느껴야되나? 싶은 기분으로 봤음. 연민? 동정? 동질감? 무력함?
어른 되고 읽으니까 불쾌하더라
그런 나르시즘조차 자기혐오의 일부라고 생각함 요조나 다자이오사무가 스스로 나르시스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안 해봤을까? 타인이 보기에 번듯해보이는 요소가 있고 그렇기에 또 이해받거나 동정받지 못하고... 요조가 못생기고 추악한 걸인이었다면 인간실격이라는 문학 대신 못난이를 동정하는 동화책이 쓰였을지도
기만자, 배부른 소리 한다라는 식으로 작품에 접근하면 결국 문학은 제3세계 빈곤포르노로 귀결되어야 할 것이 이닌가...
작품 주제가 기만자 자기연민 찡찡이 맞긴 하잖아 근데
혐오스럽네 이런 반응 하는거 자체가 다자이가 의도한 방향이라고 생각도 들고, 제목부터 자기 인간아니라고 암시하고 1인칭이 아니라 제3자가 요조 수기 소개하는 액자식 구성이니 보고 욕하는게 이상할건 없는듯
@ㅇㅇ(39.7) 어떻게 보면 이렇게 극단적으로 갈리는 평가가 인간실격들과 인간 사이의 메워질 수 없는 간극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네
사실 나도 다자이 작품 좋아해서 애증섞인듯
난 디시에서 보이는 그런 군상 좋던데
그게 다자이의 장점이자 단점 같음 사실상 지 얘기 싸지른 거니까 밀도는 좆되는데 그런 장르 싫어하면 토나오게 역겨움 ㅋㅋ
인싸들은 "오 이런 내면도 있구나"이러고 흥미로워하고 아싸들은 "이런 씨발 가짜새끼" 이러고 싫어하는거임
ㄹㅇㅋㅋ
개추ㅋㅋ
'이걸 안 하면 악이야.' '진심으로 하고 있는 거지? 끝까지 연기해야지.' '이건 무조건 선이고 이건 악이란다.' 이런 식으로 세상이 어린아이에게 혼란을 주고 맞지 않는 거푸집에 끼워넣는 것 자체가 큰 폭력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음. 그러면 후반은 어른 시점 아니냐? 하겠지만 어른이라는 개념도 허상일 수 있음. 사회가 그런 식으로 사람들을 빚고, 빚는 사람들도 그렇게 빚어진 사람들이기에, 누구도 매끄럽게 빚어질 수 없어서 세상에 맞을 수 없다. 그러므로 나 요조는 이 말도 안 되는 세상이 어디까지 악이라 말하는지 시험할 거다. 그러나 나의 양심까지 거스르지는 않음으로서 품위를 유지한다. ... 이후, 불확실함을 견디는 힘이 없는 요조는 자살한다. 스스로 떠낢으로써 마지막 품위를 지킨 거다.
요조 얘기까진 그러려니 하는데, 후기에서 자기연민 느껴져서 별로였음 - dc App
그런 당신에게 부코스키를 드립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