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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기엔 의욕 떨어지고 아무튼 기타나카 준코 <우울증은 어떻게 병이 되었는가> 재밌습니다.. 우울증에 대한 실존적 고찰 이런 내용은 아니고, 80년대의 '우울증 없는 나라' 일본이 어떻게 00년대에는 '우울증이 만연한 나라'가 되었는지를 다룬 책임.

어떻게 정신의학계가 환자들을, 법조계를, 대중을,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스로에게 우울증을 설득하고, 설명하고, 그럼으로서 우울증을 '실재하도록' 만들었는가..
자1살 얘기 하면서는 미시마 얘기도 한두줄로나마 나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