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만에 오니까 재밌는거 하네. 책 줄세우기만큼 즐거운게 없지
순위 따로 없음
존재론적, 우편적: (전)씹덕비평가 아즈마 히로키의 데리다 해석. 최근 재독하는데 철학서라 믿기 힘들정도로 꿀잼이다. 이거 제대로 독해하려고 가라타니 고진, 포모, 언어철학 열심히 읽음. 그정도의 가치 있음.
그 후: 일문학 고점 소세키의 고점. 사실 소세키 후기작은 안읽어서 잘 모름. 나중에 읽을 예정.
참존가: 사실 문학적으로 불멸이 더 뛰어나다고 하는데, 이걸 처음 읽었을때의 쾌감을 잊기 힘듬.
햄릿: 햄릿 입 열때마다 존나 재밌음. 언어천재란 이런거구나 싶음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광장 작가 최인훈의 희곡. 관촌수필과 함께 한국어 읽기의 기쁨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작품. 박태원한테서 가져온 쉼표를 통한 리듬감이 지림
호밀밭의 파수꾼: 볼수록 중2병 중환자 주인공이 존나 병신같은데, 그 감수성을 그냥 부정하기는 힘듬. 가끔씩 이유없이 후반부를 다시 읽음. 위안을 느낌. 피비 존나 귀엽네
소송: 은근 웃긴 책임. 불합리한데 웃김 이게 부조리인가봄
영화, 물질적 유령: 영화 비평서 goat. 허나 유운성 말마따나 20세기에 한정된 가장 아름다운 비평
마담 보바리: 언어만으로 어디까지 갈수있나 보여주는 책인듯. 완전하다는건 이런걸 보고 말하지 않을까.
최인훈 희곡 지리긴 함
호밀밭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