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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논리로 설득하려는 상대와 내가
서로 윈윈하려는게 아니라
상대에게 무언가를 원해서 하는 설득은
비겁하고 추잡한 짓인걸 깨달음
책좋아하는 사람들은 설득의 어쩌고 하는 책들을
거의 다 읽어봤을텐데 거기 나오는 설득의 기술들은
이런식임
"처음에 100을 설득하고 거절당하면 30을 설득해라
상대는 30까지 거절할 수는 없을것이다."
상대는 100을 거절했을때 느끼는 미안함과
30까지 거절해버리면 이사람과 나의 관계가 깨지진않을까
하는 두려움때문에 30은 들어줄 확률이 큼
이런식의 설득은 나에대한 상대의 호의를 이용해서
구걸하거나 떼를 쓰는것과 다른게 없음
나는 상대에게 100을 원했는데 1을 받았다 하더라도
1은 분명히 상대에게는 손해이고 희생임
난 그동안 내가 설득을 잘하는사람이고 말 잘하는 사람이고
내 능력으로 원하는걸 얻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다
야비한짓이었다는걸 깨달음
윈윈이 되지 않는 설득을 한다는것 자체가 상대에게
감정적인 짐을 주고 희생을 강요하는 행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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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묻지 않은 영혼이구려.. - dc App
사람을 전혀 수단으로 이용하지 않을 수는 없음. 칸트도 그랬지만, 수단으로 대할 경우에도 동시에 목적으로 대우해줘야 한다는거지, 무조건 목적으로만 대우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듯.
어렸을 때 읽었던 설득의 심리학에선 이런 심리기술을 알려준 다음, 이런 기술을 적극적으로 쓰자고 제안하는 게 아니라 반대로 이런 야비한 술수에 넘어가주지 말고 이런 술수를 쓰는 광고를 보이콧하자고 쓰여 있었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