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자꾸 윤씨와 전씨 얘기하고 "너는 언제 깨우침(윤씨 지지)을 얻을 거야?"라는 질문 하시고 공산주의, 민1주당은 다 나쁜 놈이라 해서 개열받음.
그래서 자유론이랑 공산당 선언 읽을 예정... 둘 다 재밌게 읽는다면 제2의 성도 읽어보고 싶어...
철학 유튜브나 가벼운 철학책은 가끔 보거나 읽어보긴 했지만 제대로된 철학 책은 처음 읽는데 많이 어려울까?
[일반] 고딩인데 아빠 땜에 철학 책 마구 읽고 싶어짐
ㅅㅇㅇㄴ(1.238)
2026-03-15 05:04
추천 3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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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그게 이유면 다른 글을 읽는게.
왜요?
@ㅅㅇㅇㄴ(1.238) 뭐 사실 독서에 있어서는 '어떤 책을 이러이러한 이유로 읽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라는 것은 없다 봐도 좋으니 읽어봐도 좋긴 할 거예요. 읽어두면 좋은 책이기도 하고, 평소에 이런 쪽으로 관심이 있으셨던 거 같기도 하고요. 다만 그 책들을 다 읽고, 다른 책들을 더 읽더라도 아버님과의 답답함은 안 풀릴 가능성이 높은데, 아버님의 말씀들은 합당함과 논리 이전의, 문자와 문자 밖의 무수한 것들의 퇴적물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의 형체를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걸 무작정 말로 무너뜨리려 하는 일은, 결국 본인이 그 여파에 휩쓸려 다치게 될 수도 있고요.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결국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어디에 서 있는지를 아는 것이고, 그건 본인 스스로에게도 적용되는 말이라는 거죠. 그렇기에 작성자분께서 이 책들을 읽음으로써 무엇을 얻어가고 싶으신지, 그리고 아버님과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길 바라시는 건지 어렴풋이나마 생각해 보시는 게, 이 책들을 읽게 되더라도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맥락화하실 수 있을 거예요. :D
@V:D:C 그냥 큰 생각 없이 반항할려고 고른 책들이었는데... 긴 답글 고마워요...
공산당 선언이랑 밀 자유론은 쉬울거임 근데 제2의성은 철학책 좀 읽고 ㄱㄱ
고마워요
공산당 선언은 철학책이 아님
맑스 사회철학 고전은 독일 이데올로기 이거임
@ㅇㅇ(222.117) 그건 19세기 독일사상사 모르면 못 읽잖아..
@Pie, 난 그런거 모르고 고딩때 읽었는데? 모르면 알때까지 읽으면 됨
철학책 보통 쉽지는 않은데 그래도 알고 싶은 주제 관련해서 하나하나 독파하다보면 열릴거임 ㅎㅇㅌ
고마워요:)
"부모를 섬길 때는 부드럽게 간언해야 하니, 자기의 뜻이 부모를 따르지 않음을 드러내면서도 부모를 공경하여 어기지 않고, 힘들더라도 원망하지 않는다." 지금 님한테 필요한 책은 <논어>임
ㅋㅋㅋㅋㅋ 이새끼는 공산당을 쳐빨아주노 - dc App
둘다 쉬웁
아버지가 훌륭한데
그다지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음 네가 무작정 지식을 쌓으면 해소할 수 있는 문제라고 보기에도 애매하고 물론 자식 앞에서 정치 문제를 단정지어 말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지금의 네 생각이 반골기질에서 비롯된 건 아닐지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학생이면 나는 차라리 문학을 읽는걸 추천함 아니면 정치성향별 책 양쪽 다 한권씩 읽어보거나
질문에만 답하자면 막 엄청 어렵진 않음 재미는 없어도
부모가 이념을 강요하니 반대이념으로 맞서겠다는 거냐. 너 나중에 이념이 인간을 얼마냐 병신으로 만드는지 이념의 해악을 깨닫고 나면 그때 가서 후회한다. 차라리 아무것도 모른채 부모와 화목하게 지냈었으면 하고 눈물 질질 짜면 이미 늦어
ㄹㅇ 단순 부모 강요가 싫어서 반대쪽 고른다 이러면 나중가서 좆된다
이분법적인 놈아 양비론으로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