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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에서 빌린 책인데 솔직히 그렇게 재밌진 않았음

뭔가 글은 잘 쓰시는데 최고급 소고기로 똥개 사료 만드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홍대병 걸려서 남들 안보는 한국 소설 많이 보려고 하는 편인데
요즘 책들 보면 뭔가 불행함을 어필해서 자극적인 요소들로 연민과 동정을 이끌어내려고 하는 요소가 많은 것 같습니당

책 속에선 좀 노골적인 묘사들도 많고 주인공의 감정도 잘 이해가 되진 않았지만 뭔가 어린 나이대의 불안감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글을 쓰신 듯 한데 자신만의 세계에 잡아먹히신건지 집중해서 읽었는데도 책 내용이 잘 이해가 되진 않았어요

마치 엄청 열등한 학창생활을 보낸 독립영화 감독의 첫 작품같은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저보다 배우신 분들이 쓰신거니까 제가 뭐라고 판단하긴 좀 그렇지만, 파울로 코엘료, 김훈, 류시화 이런분들 책을 좋아하는 저한텐 그닥 재밌는 책은 아니었던 듯 합니다

기억력도 잼병이라 읽고 3달 뒤면 내용도 까먹는 사람인데
액자식 구조라고 하나요? 그런 책은 잘 안읽어봐서 꽤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쪽수도 180? 언저리라서 똥쌀때 조금씩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