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의 고독 3부작, 소세키의 명암, 노발리스의 푸른 꽃 같은거나는 중간에 끊길 바에 차라리 그냥 처음부터 안 읽고 싶어지는데 나만 그럼? 뭔가 아쉬움? 안타까움? 찝찝함? 그런 마음이라서
카프카는 애초부터 완성할 생각이 별로 없었어서 미완성이라 하기도 힘든 것 같음
그냥 미완성 그 자체로 멋짐.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들어 보면 부족하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듦. 아쉽다는 거지 작품 자체가 부족하다는 뜻이 아니라서
네가 느끼는 그대로 느끼긴 하는데, 미완성 인지하고 읽으면 아이디어 자체만으로도 괜찮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