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말에 명상록 펴놓고 몇구절 놓고 한시간을 멍때리기도 하고 사색하기도 함

한시간 읽고 읽은 내용을 되새겨보다가 생각보다 오래 한시간이 흐르기도 하고(이건 문학보단 다른 비문학 쪽일듯)

지금은 예를 들면 모파상의 <여자의 일생> 읽기 시작했는데 잔느를 되게 예쁘게 그렸는데 잘 이해가 안됨. 더 상상력을 덧붙여야 함.. 그러면 시간 좀 더 걸리고. 만족스럽게 예쁜 잔느가 나타날 때까지 ㅋㅋㅋ

방금은 잔느 아빠랑 잔느가 저녁 식사하면서 서로 보고 웃기도 하고 손을 맞잡기도 했다는데 가족 간에 스킨십이 별로 없는 우리집이라서 손을 어쩌다가 맞잡은건지 상상이 필요함. 이 상상은 아직 진행 중이고 여기서 그냥 덮었다. 상상해보며 잘것..

빨리 읽는게 부럽지만 나는 나만의 재미를 가지고 읽어서 너무 부럽지는 않다

근데 이제 책을 너무 느리게 읽을 때 놓치게 되는 다른 책들, 그런 독서력의 부족으로 얻게 되는 한계 같은게 있을 거 같아서

소설책 그리고 여러 정보가 있는 책들
더 잘 읽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명상록에서 배운 바
조바심 갖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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