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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다읽었는데 독후감쓰긴 머리아프니

등장인물들의 평점과 짧은 후기만 남겨보겠음ㅇㅇ

5점만점으로 평가하자면



표도르 파블로비치  1점

-참 뭣같은 아버지+비참한 최후(오히려 속시원하긴 했음)

 하지만 1권 초반 조시마 장로 암자와 수도원장 암자에서 깽판치는게

 오히려 웃음포인트여서 +1점 줬음



드미트리 2점

-이 불한당 어찌하면 좋을까 자기 고집? 신념 하나로 

 소위 말해 지 ㅈ대로 하는게 의외로 속시원했음

 하지만 스네기료프(2등대위) 수세미 사건때문에 감점

 아아 그래도 유죄판결나서 동정심이 올라왔지만

 일류사 장례식으로 마무리..



이반 5점

 -그냥 얘는 알렉세이랑 쌍두마차임ㅇㅇ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 설정+1권 하이라이트였던 대심문관 파트

 3권에서 악마가 조리돌림 그것조차도 너무 매력적임

 따지고보면 뭐 단점들이 몇개 있겠지만 

 그냥 미워하기 싫음



알렉세이 5점

-얘는 조시마 장로 mk2이자 작가의 대변인 느낌

 그리고 캐릭터 설정도 너무 사기임 모두에게 사랑받는 그런 존재

 이반 형이랑 정반대의 인물, 그리고 주변 인물들을 통해

 가스라이팅(알렉세이를 사랑해야겠지?)



카체리나 2점

-하아 재판에서 깽판만 치지않았으면..얘 때문에 읽다가 멘탈나감

 속좁은것 같기도 하고 넓은것같기도 하고 복잡한 인물임

 그냥 이해하기 싫은 인물



그루셴카 2점

-솔직히 얘가 폴란드 그놈 일찍 잊어버리고 드미트리한테 갔으면

 이런일도 없었음 그리고 노인(표도르)와 드미트리 사이에서 장난질을

 왜..생각을 포기하게 만듬



검사+변호사 3점

- 관점에 따른 이때까지의 사건 요약 싸개



스메르쟈코프 4점

 - 순수악 그자체+표도르가 낳은 악마

  재판 전날 세상과 바이바이한게 ㄹㅇ킥이였음 ㅎㄷㄷ

 


끝으로 1권을 다 읽는데 9일정도 걸렸지만

2,3권 다 읽는데 합쳐서 5일 걸릴정도로 흡입력? 몰입감이 최고였음


신과 종교,삶과 죽음,사랑과 욕정,인간의 본성+철학과 심리

한번으론 다 이해못할 깊이와 넓이였음 5년뒤 다시 읽고 싶은

인생 최고의 작품


이제 안나 카레니나 읽어야지 헤헤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요한복음서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