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면서 우연히 접한 책
피렌체 서점 이야기입니다
딱 봐도 이전에 일했던 사서가
알라딘 신간에 올라온거 대충 훑어보고 구매한 듯
몇 안되는 900번대 역사쪽에 덩그러니 따로 놓인 책
제가 사서이기도 하고
지금 쓰고있는 소설 주인공이 고문서를 해독하는 사서 출신 반란군이라서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바로 대출했습니다
읽어보니 사서, 필경사, 고문서 해독가, 성직자들 ㅡ 낮에 일하고 밤에는 책을 베껴썼던
이 직업을 가졌던 사람들에 대해서 그리고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 ㅡ 메디치 가문의 후원을 받은
도시에서 벌어진 책과 관련된 많은 사건과 해석들을
차근차근 잘 풀어놓았더군요
절반쯤 읽고 데스크 아래 숨겨두었는데
야근하는 날 끝내고
월급 받으면 한 권 구입하려고요
책 받으면 인증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
와 이거 나온 게 벌써 23년 1월이구나... 나왔을 때 되게 잘 봤던 기억이...
3년 동안 손때도 안 묻고 서가에 그대로 있었네요 이용자분들께 추천해드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