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쓰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민음사판 체호프단편을 읽음


관리의 죽음 읽고 응? 이런 병맛이? 라는 느낌이 들었다가


공포에서 주인공 친구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무력감과 공포감을 느낄 수 있었음.


베짱이는 서머싯몸 인간의굴레에서 밀드레드가 생각나게 하는, 굉장히 짜증나는 여주인공을 볼 수 있었음


드라마는 지루함에 대해 극단적인 결말을 지은게 인상깊었음


베로치카는 고백하는 상황에 대한 묘사를 고백받는 입장에서 쓰면서 옛날생각이 들었었음.


미녀, 거울은 크게 와닿지는 않았음. 특히 뭔가 관념적인 내용을 써내려간 거울은 뭔가 애매모호하다는 느낌.


내기는 가장 재미있게 본 작품인데 15년간 독방에 갇혀서 진리를 깨달은 사람의 편지가 재미있었고, 그걸 보고 자괴감 느끼는 은행가의 결말도 좋았음


티푸스는 자신은 병이 나았지만 그 병이 여동생에게 전염되며 여동생이 대신(?)죽는 상황과 주인공이 다시 살아난 것을 덤덤하게 잘 그려낸거 같음


마지막 대주교는 음.. 체호프 말년에 써졌다는데 어떤 인생무상의 느낌을 받은 작품이었음


전체적으로 단편이라 그런지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작품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음. 안 읽어보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