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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작품 <인간실격>보다 더욱 성숙한 여운을 독자에게 남겨줌.
솔직히 거의 중후반? 까지는 이게 [나홀로 산다]에 다자이가 "보라빛 점퍼"를 입고 정수리 드립이나 치며 고향 가는건줄 하는줄 알았는데
예능이 아니라 문학인 것 같음.
굳이 언급하기 꺼려지지만 (민음사꺼엔 있음) 작품해설을 보면 이게 왜 단순 기행록이 아닌 문학인지 알 수 있음...
그리고 작품 전체에 걸쳐 다자이의 성향이 드러나서 본인처럼 인간실격만 읽지말고... 다른 작품들도 다 읽고 읽으면 얻어가는게 많을 것 같음. (79p 참고)
모쪼록 형식이 풍토기인지라... 한번만 읽고 넘어간 부분이 좀 있어서 재독 1순위 느낌의 책임. 그것도 메모하면서 읽는게 좋을 듯.
좀 쓸떼없는 얘길 하자면 다자이가 한문이나 행초서에 약하다는 점같은게(불어는 좀 하는 듯 하던데) 뭔가뭔가임. (101p, 146p 참고)
이런 요소들이 작품에서 나오는 일본 문학...이란 참 필자 특유의 취향에 맞아서 떠먹여 주는 느낌임.
쓰가루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