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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난 후기: 섹스하고 싶다

아니 근데 초반은 그렇다 쳐도 마지막까지;; 특히 레이코랑 섹스를 하네

친구한테는 그냥 장난으로 “왜 이게 명작인지 알겠다. 아주 그냥 야설을 써놨네” 했지만

읽으면서 정말 상실의 고통과 허함을 너무나도 잘 표현했다고 느꼈다.

정말 내가 누군가를 잃고 그 허해진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그리고 마지막에 미도리에게 연락할 때 내가 어디인지 모른다고 하는 그 마무리까지

이거는 정말 일본소설이지만 만약 한국소설이었다면 국어교과서에 실릴 정도의 완벽한 마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무라카미 하루키 다른 작품들도 다 섹스섹스임? 그럼 앞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한 공격은 나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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