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독자에게 기대할 수 있는...최소한의 관계나 기대치는 어떤 거라고 생각하심?


주말에 도서관 갔다오고 근처에 있는 친구랑 그 친구의 친구랑 만나서 같이 카페에서 만나서 수다떨었는데


뭥가...이 친구는 책도 읽지만 웹소설을 끄적이는 친구인데


일단 글을 쓰는 친구라서 그런지 책도 읽기는 하지만 웹소 작법을 익혀가는 과정이라서 그런지


기본적으로 상업 작가로서 글을 쓰는 스탠스는 작가는 독자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야 하고, 독자는 작가의 글을 읽어준다. 이정도가 서로 맺는 관계의 최소치이며 작품은 그저 작가와 독자 사이의 가교적인 역할을 하는 정도면 된다는 식이라고 하는데.....


좀 재밌기도 했지만


생각해보니 저는 뭔가 독자로서 작가와 맺는 관계는 작품을 통해서 시대, 인간, 삶, 정치, 체제, 종교, 가치관, 감정을 읽어내고 그 컨텍스트 안에서 유기적으로 작품, 독자, 작가를 경유하며 새로운 비평이나 가치를 도출해내는 거라고 일방적(?)으로 + 반쯤 무의식적으로 규정하고 읽었던 것 같은데


예를 들어서 카프카라면 체코, 프라하, 유대인, 1800~1900년대, 유럽, 아버지와의 가정사, 비대화 된 행정관료제(?), 문학을 위한 문학, 소설을 위한 소설....음....정리가 안 되는데


아무튼 정작 작가의 입장은 뭔가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물어봄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읽는 독자에게 요구하는 최소치가 있나?

아마 그것도 작가마다 다를텐데

작가들 에세이를 읽어보면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능하려나?


이런 쪽으로 읽어볼만한 책 있으면 추천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