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절필 안하는 기합 소설가들 기준임
갑자기 작가가 20년 이상 유지해온 자기 작품 세계랑 완전 따로 노는 작품이나 사적인 이야기 나오면 솔직히 살 날 별로 안남은 거임
보통 노작가가 어느 정도 픽션답게 쓴 자전적인 소설 대신에 아예 자신, 첫사랑, 가족이 주인공인 소설 쓸때면 거의 마지막 작품이라 봐야 함
왜냐면 죽기 3~5년 전부터 사람이 그간 말 안하던 사적인 영역까지 논하는 습성이 있는데, 그게 작품 세계에도 반영되는 거 ㅇㅇ...
뭐 근데 꼭 이런 거 아녀도 요사처럼 끝까지 기합찬 작품세계 유지하는 경우도 있음. 다 그런 건 아님ㅇㅇ
그래도 경향상 갑자기 연로한 작가가 그간 쓰지 않던 새 장르를 개척하려 들거나, 혹은 사소설을 쓴다, 그러면 지금 쓰는 작품이 마지막 작품일 가능성 높음. 어차피 나이 더 먹으면 연명치료 받느라 글 못 쓰니까...
대표적인 유작들 생각해보면 그럼. 자기 작품 세계인 비판의 영역을 벗어나려는 베른하르트의 유작 소멸, 이스마일 카다레 인형 등등이 그런 예시임
죽기 전에 작품 세계도 살짝 마무리되는 감이 있음. 도7끼나 불가코프처럼 마지막 작품 쓰다 타계하는 경우도 있다만은
그리고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오르한 파묵 선생이 연애 소설 쓴다는데, 연세 보면 이게 마지막 작품일 거 같아서 그럼... 뭔가 마무리 되는 기분이라 슬프네...
파묵 센세... 작품 두 개만 더 내고 타계하십시오 이건 협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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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글 보니 무라카미하루키는 앞으로 100살넘게더살듯
또 두가지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 우물 등장 갑자기 정사 꿈이 현실이되고
@스타브로긴 지금 나이쯤 노르웨이의 숲 쓰면 아 이인간이 '지금 치매에 걸렷군'하고생각할텐데 서순이 아쉽네 - dc App
ㅋㅋㅋㅋㅋㅋ 왤케 건강함 - dc App
삼국지 번역함
톨스토이 안나 까레니나도 같은건가?
리얼리즘 장르에서 정점 찍은 안카 이후에 현실 비판 내지는 교훈적인 소설을 썼다는 점에서 새 장르 개척일듯? 작가 수명도 많이 남아 있기도 했고 ㅇㅇ - dc App
이언 매큐언의 레슨 같은 건가
패신저 스텔라 마리스 쓰다가 가신 매카시 옹이 새삼 문득 그립다....
파묵 52년생 아니냐 아직 창창할 나이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