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러시아 미래주의와 아방가르드는


마야코프스키 뿐만 아니라, 인공언어를 만들어서 새들이 지저귀는 걸 적는 선구자 흐벨브니코프까지


다양한 실험정신의 또라이들이 있었지만,


그 중 제일 으뜸은 바실리스크 구네도프였다.


그의 대표작 <끝의 시>를 국내 최초로 번역한 걸 독갤에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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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의 시

- 바실리스크 구네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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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나 실수로 안 올린 게 아니라 사실 존 케이지의  4분 33초의 원조격인 시임 PPAP~


물론 이게 수록된 시집 자체는 점점 행이 줄어들다가 마지막 시인 <끝의 시>에선 아무 것도 없는 실험이었지만


이렇게 '침묵'한 탓인지, 구네도프는 스탈린에게 숙청당하는 동무들과 달리, 장수한다.


마야코프스키 츄라이하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