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예전에 어디서 읽었는지도 기억안나는 단편소설

가난한 소설가와 아내가 있었어
소설가 남편이 갑자기 아파
병원을 가도
한의원을 가도
무당을 찾아가도
효과가 없어
시름시름 앓던 남편은
어느날 일어나서 나갔다오더니
집근처 테니스장 관리인으로 취직했다고 해
글쓰기는 때려치운대
그렇게 말하는데 너무나 개운해보이고 맑고 밝은데
너무 낯선 사람인거야
아내는 손빨래할 거리를 찾아서 물틀어놓고 손빨래 하면서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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